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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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김은희X류승룡, '킹덤'에 대한 모든 것 #사극좀비 #잔인성 [종합]

기사입력 2019.01.24 18:01 / 기사수정 2019.01.24 18:0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김은희 작가와 배우 류승룡이 '킹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24일 방송된  KBS Cool FM '장항준 김진수의 미스터라디오'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김은희 작가와 배우 류승룡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은희는 '미스터라디오'를 들은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가 김은희에게 "'미스터 라디오' 모니터링을 하냐"고 묻자, 김은희는 "남편이 실수할까 봐 조마조마해서 이제 잘 안 듣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수가 "'장쌤' 코너는 봤냐"고 되물었고, 김은희는 "술 마시고 새벽 3-4시쯤 집에 왔을 때 목소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희는 '킹덤'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은희는 "'킹덤'을 7년 동안 구상했다. 조선왕조실록에 '이름 모를 괴질에 걸려 수많은 백성들이 목숨을 잃었다'와 같은 말이 계속 나온다. 그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사극 좀비'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장항준은 김은희의 독서량을 공개했다. 그는 "김은희는 책을 너무 많이 읽는다. 여기서 보는 책, 저기서 보는 책 따로 있다. 내 주변에서 그렇게 많이 읽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이에 김은희는 "본인이 안 읽으니까 그런 것 같다. 내 주변 작가들은 다 많이 읽는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장항준은 "아니, '대동여지도' 보는 사람 봤어요?"라고 흥분하며 "집에서 '대동여지도'를 보고 있더라. 고을마다 골짜기마다 공부하더라. '킹덤'에 나온 지명은 다 실제로 있는 지명이다"라고 김은희를 치켜세웠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은희에게 "아들과 보려고 하는데 많이 무섭냐. 아들이 무서운 것만 보면 같이 자려고 한다"고 물었다. 김은희는 "그렇게까지 무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니까,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자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그러자 남편 장항준은 "김은희 씨는 무서운 걸 모르겠죠. 맨날 드라마에서 사람 죽이고, 이 사람은 어디서 죽이지 생각만 하는 사람이지 않냐"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킹덤'이 무섭냐, 잔인하냐"라는 질문이 빗발치자 김은희는 "서양 좀비물을 많이 봤다면 괜찮을 거다. 좀비가 공격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잔인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일부러 더 잔인하게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은희는 '킹덤'에 대해 "멋진 배우들이 나온다. 그분들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을 거다"고 말했고, 류승룡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 그게 바로 내일 오후 5시에 전세계에 공개된다. 꼭 봐주길 바란다"고 '킹덤'을 홍보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김상호, 허준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정석원, 진선규 등이 출연하며,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장항준 김진수의 미스터라디오'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Cool FM 보이는 라디오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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