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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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해질 기회"…양요섭, 오늘(24일) 의경 입대…하이라이트와 작별 인사 [종합]

기사입력 2019.01.24 08:50 / 기사수정 2019.01.24 08:5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입대를 앞두고 인사를 전했다.

양요섭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와 '까까머리' 인증샷을 게재했다.

양요섭은 "열심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생각에 조금은 설레기도 하고 역시나 걱정되기도 합니다"라며 "다녀오면 조금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제가 맡은 일을 성실히 이행하고 여러분들 곁에 돌아와 제 노래를 들려드릴게요"라고 밝혔다.

이어 "제게도 이 시간이 어찌 보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색다른 경험과 겪어보지 못한 여러가지 상황에 부딪히면서 나름의 생각들도 정리하고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바쁘게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너무 대견하고 멋있네요. 먼 길 수고스러울까 걱정돼서 미리 작별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친구들 모두 각자의 시간 속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 361회 의무경찰에 합격한 양요섭은 24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한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에는 의무 경찰로 약 21개월 동안 복무하게 된다.

양요섭의 예상 전역일은 오는 2020년 8월 30일이다. 

조용히 입대하겠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이날 입소 현장에서 팬들과 취재진을 위한 별도 행사는 마련되지 않는다. 대신 가족, 지인 등이 그의 입대 현장에 동행해 배웅할 예정이다. 

양요섭은 입대 당일인 24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앨범 '20 Full Moons'를 발매한다. '20 Full Moons'은 ‘With You’, ‘Moonlight’ 등 총 2곡의 양요섭 자작곡으로 구성됐다. 스무 번의 보름달이 지나면 돌아오겠다는 앨범 명처럼, 자신의 방법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잠시 동안 떨어져 있겠다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냈다.

앞서 양요섭은 같은 그룹 멤버인 윤두준과 함께 의무경찰 시험에 지원했다 최종 합격했다. 윤두준은 탈락해 지난 8월 현역으로 입대한 바 있다. 이로써 양요섭은 하이라이트에서 두번째로 입대하는 멤버가 됐다. 양요섭 이후 이기광, 용준형 등도 입대를 준비 중이다. 

다음은 양요섭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트 요섭입니다.

여러분들 이미 아시겠지만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생각에 조금은 설레기도 하고 역시나 걱정되기도 합니다.

다녀오면 조금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제가 맡은 일을 성실히 이행하고 여러분들 곁에 돌아와 제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길다며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그 시간들을 행복함으로 가득 채워 지내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게도 이 시간이 어찌 보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색다른 경험과 겪어보지 못한 여러가지 상황에 부딪히면서 나름의 생각들도 정리하고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즐겁게 다녀오겠습니다.

웃으면서 다시 만날 날을 꿈꾸겠습니다. 건강하세요.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양요섭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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