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황후의 품격' 모두가 신성록을 의심했지만, 진범은 윤소이였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6회에서는 오써니(장나라 분)가 이혁(신성록)의 마음을 잡았다.
이날 이윤(오승윤)이 소현황후(신고은) 죽음의 진실을 폭로한 후 황실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나왕식(최진혁)은 이윤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떠나겠다고 했지만, 이혁은 "네 잘못이 아냐"라며 나왕식을 붙잡았다. 이혁은 오써니에게도 의지하기 시작했다. 오써니는 "힘든 일은 저랑 상의해라. 태후마마(신은경)랑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고, 이혁도 태후를 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이혁은 소현황후의 죽음은 소현황후, 강주승 관계를 거짓말한 태후 때문이라고 분노했다. 태후가 소현황후를 믿지 못한 건 이혁이라고 응수하자 이혁은 "전 이제 어마마마를 믿지 않는다"라며 오써니는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태후 역시 이혁을 버리겠다며 민유라(이엘리야)를 소환했고, 민유라는 태후에게 "나왕식뿐아니라 황제전을 통째로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민유라는 나왕식을 잡기 위해 나동식(오한결)을 납치해 황실로 끌고 왔다. 민유라를 본 이혁이 민유라에게 총을 들이대자 태후 역시 나왕식에게 총을 겨누었다. 태후는 "민유라를 쫓아낼 거면 천우빈도 쫓아내라"라고 밝혔고, 이혁은 어쩔 수 없이 민유라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소현황후가 화장된 게 아니란 사실이 밝혀졌다. 유골함에 있는 건 사람의 뼈가 아니었다. 오써니는 불안해하는 이혁에게 소설 내용처럼 황실에 프리지아 꽃밭이 남아있다고 했고, 이혁은 바로 태후 화원에 있는 프리지아 꽃밭으로 달려갔다.
이혁이 소현황후 시신을 찾으려고 뒤지고 있을 때 이윤, 오써니 등이 나타나 이혁을 몰아세웠다. 이혁은 부인했고, 다음 날 궁에서 소현황후 시신이 발견됐다. 이에 태후는 이혁을 몰아내기 위해 쐐기를 박으려고 했다. 태후는 서강희(윤소이)를 불러 이혁이 죽이는 걸 봤다고 진술하면, 아리(오아린)를 당장 여황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현황후를 죽인 건 이혁이 아닌 서강희였다. 이혁이 소현황후를 연못에 빠뜨린 후 소현황후는 연못을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서강희가 소현황후를 죽음으로 몰았던 것. 서강희에게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눈치챈 오써니는 "정체가 뭐야"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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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