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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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2' 고현정, 동생 복수 위해 살인…박신양이 밝혀낸 슬픈 과거

기사입력 2019.01.23 09:27 / 기사수정 2019.01.23 09:27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고현정의 슬픈 과거가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 11, 12회에서는 이자경(고현정 분)과 대산복지원에 얽힌 소름끼치는 잔혹사가 전파를 탔다.

이자경의 과거는 조들호(박신양) 사단의 끈질긴 추격 끝에 드러났다. 그녀가 머물렀던 대산복지원은 대한민국 권력을 주무르는 국일그룹 회장 국현일(변희봉)의 마수로 감금, 폭행, 횡령, 납치 등 끔찍한 악행을 일삼던 지옥이었던 것이다.

이에 조들호는 대산복지원에 이자경과 함께 입소했던 이자경 동생의 생사여부에 주목해 국일병원장을 찾아가 '다음은 당신이 죽을 차례'임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감으로 믿었던 이자경의 살인을 확신하며 대산복지원 조사에 가속도를 올렸다.

이 가운데 어린 이자경이 동생의 장기가 적출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장면은 그녀가 느꼈을 충격과 슬픔, 분노가 어느 정도였을지 가늠하게 했다. 당시 장기를 적출했던 현 국일병원 원장을 같은 장소에 똑같이 세운 장면이 이어져 그녀의 살인 목적이 동생에 대한 복수이자 악을 향한 심판임을 알 수 있었다.

끔찍한 기억을 안고 국현일의 양녀가 된 이자경의 기구한 운명과 악을 또 다른 악으로 심판하려는 행동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자경이 시대의 피해자로 드러난 상황에서 선과 악의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던 조들호와 이자경의 싸움은 앞으로 어떤 형국을 그릴지 기대를 더한다.

조들호는 새로운 의뢰인을 맞이하면서 거짓 연기로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입힌 백승훈(홍경)과의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했다.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할 것임을 드러낸 그의 단단한 눈빛이 다음 이야기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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