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민용이 칡을 캐러 나섰다.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최민용이 새 친구로 합류한 강원도 양구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최민용이 먼저 숙소에 와서 준비해 놨던 시래기를 활용한 음식으로 시래기 정식을 차려 먹었다.
최민용은 새 친구인 자신이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섰다. 이연수는 양구의 강추위 속에 야외에서 설거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물을 데워줬다. 최민용과 최성국이 완전무장을 하고 설거지를 시작했다.
최성국은 최민용과 둘만 있는 김에 그동안의 공백기에 대해 물어봤다. 최민용은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잘된 이후 같은 캐릭터와 장르만 섭외가 오면서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진 것이라고 털어놨다.
최성국은 자신도 코믹한 이미지의 배우로 살아오며 최민용과 똑같은 과정을 거친 터라 최민용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둘은 대화를 하면 할수록 서로 생각하는 부분이나 성향이 비슷해 급속도로 친해졌다.
송은이는 감기 증상으로 힘들어 했다. 멤버들은 항상 밝고 활기차던 송은이가 좀처럼 기운을 차리지 못하자 걱정했다. 마침 촬영일 기준으로 송은이의 생일이 다가온다는 사실에 깜짝 생일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한숨 자고 일어난 송은이는 멤버들이 우르르 몰려와 한마디씩 해 주자 무슨 일인가 의아해 했다. 멤버들은 송은이를 상대로 단체 마니또 중이었다. 송은이는 멤버들의 과한 친절에 어리둥절한 얼굴이었다.
멤버들은 최민용의 제안으로 칡 캐기에 나섰다. 최민용을 필두로 구본승, 김부용이 칡마니 삼형제를 결성했다. 최민용은 집에서 가져온 금속 탐지기를 대동하고 움직였다.
숙소에 남은 멤버들은 송은이를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해 은밀하게 작전을 시작했다. 최성국은 송은이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내고자 슬쩍 겨울이 되면 집에서 뭘 먹느냐고 물어봤다. 송은이는 가래떡을 언급했다.
최민용은 송은이에게 칡을 선물로 주면 좋겠다고 얘기하면서 칡이 있을 만한 곳을 설명해줬다. 최민용이 먼저 곡괭이질을 시작했다. 이어 구본승과 김부용이 번갈아가며 삽질과 곡괭이질을 반복했다.
날이 어두워져서야 칡 줄기 부분이 드러났다. 최민용은 흥분하며 곧 칡 뿌리를 만날 수 있다고 얘기했다.
그 시각 숙소에서는 김도균이 몸이 안 좋은 송은이에게 힘을 주고자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줬다. 송은이를 비롯해 박선영, 이연수, 최성국 등 멤버들은 김도균표 세레나데에 푹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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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