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두번째 열애설도 부인했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현빈과 손예진이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영락없이 손예진과 현빈이다. 편안한 옷차림과 수수한 모습으로 마트를 돌아다니고 있다. 손예진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했고 현빈은 카트를 끌었다.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열애설이 재점화됐지만 양측은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현빈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이 워낙 친분이 있어 각자 미국에 있다가 연락해서 만났다. 지인들과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본 것인데 워낙 유명해서 찍히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손예진 관계자 역시 "사실 무근이다. 손예진이 미국여행 중 지인이 있어 만났다. 현빈도 미국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만났다. 지인들과 다 같이 장도 보고 식사도 했다. 친하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두 번째 열애설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미국에서 함께 여행을 갔다는 목격담이 흘러나왔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현빈 측은 "해외 일정 차 미국에 나간 것은 맞지만 손예진과의 소문(동반여행·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손예진 측도 "원래 혼자 여행을 잘 다닌다. 지금도 혼자 여행 중이다. 손예진의 부모님은 현재 한국에 있다"면서 손예진의 부모님과 현빈이 함께 식사를 했다는 목격담이 터무니없음을 강조했다.
사진까지 공개된 2차 열애설이기에 대중은 현빈과 손예진의 소문의 진실에 대해 유독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나이가 동갑인데다 지난해 9월에 개봉한 영화 '협상'을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유독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받는 두 사람이다. 하지만 이들의 설레는(?) 미국 동반 여행설과 마트 포착에서 비롯된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양측 소속사의 반박에 정리되면서 또다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듯하다.
현빈은 2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출연했다. 손예진은 SBS 예능 '집사부일체' 1주년 특집에 사부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현재 MBC 새 드라마 '봄밤' 여주인공 물망에 올라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