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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김성훈 감독 "연출 계기? 김은희 작가의 캔맥주에 넘어갔다" 웃음

기사입력 2019.01.21 11:5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김성훈 김독이 김은희 작가과 함께 '킹덤'을 하게 된 이유를 전해 웃음을 줬다.  

21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 그리고 배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주지훈은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 이창 역을, 류승룡은 왕조차 쥐락펴락하는 조선의 최대 권력자 영의정 조학주 역을, 배두나는 역병으로 인해 괴물로 변하는 백성들의 끔찍한 모습을 직접 본 첫 목격자이자 생존자인 서비 역을 맡았다. 

이날 김성훈 감독은 '킹덤'을 연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영화 '터널'을 할 때 촬영 압박 속에서도 배두나 씨의 '드라마를 한 번 해보면 어떠냐'는 부추김이 있었다. 그러다가 '터널' 개봉할 때 즈음에 김은희 작가님이 여의도에서 캔맥주를 사주면서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싼값에 넘어갔다. 캔맥주에 유혹돼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새로움이었다. 2시간짜리 영화를 찍는 저한테 6부작은 도전이었고, 이런 장르는 처음이가 호기심이 있었다. 또 창작자에게 자유를 주는 넷플릭스 매체, 190여개국의 다양한 분들과 함께 시청을 하는 것도 좋았고, 탁월한 작가님이 하는 작품이기에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그리고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가 참여한 '킹덤'은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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