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반전일상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재균의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황재균은 그라운드 위에서 야구를 할 때의 남성미는 온데간데없이 의외의 초식남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황재균은 대충 정리해놓고 살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집안을 정말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황재균은 아침으로 사과를 먹은 뒤 물티슈로 바로 바닥을 닦으며 정리를 했다.
집안 곳곳이 가지런하게 정돈되어 있는 상태였다. 특히 드레스룸에서 황재균의 깔끔한 성격이 잘 드러났다. 전지훈련용 캐리어 가방을 정리하면서도 옷을 차곡차곡 빈틈없이 채우며 정리의 달인으로 등극했다.
황재균은 멤버들이 영상을 보며 계속 놀라자 "저렇게 해 놓지 않으면 기분이 안 좋지 않으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정리와는 담을 쌓고 사는 기안84는 황재균의 정리 일상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얼굴이었다.
황재균은 아기를 좋아해 결혼 전부터 아기와 함께 신으려고 신발을 사 놓고 피아노 연주와 발라드 노래를 즐기는 감성 넘치는 남자이기도 했다.
황재균은 취미방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다. 그 큰손을 건반 위에 올리고 아름다운 선율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황재균은 추후 피아노를 이용해 프러포즈할 계획도 갖고 있는 로맨틱한 남자였다.
황재균은 혼자 노래방에서 세 시간동안 노래를 불렀다. 그것도 발라드만 불렀다. 황재균은 "똑같은 노래도 대 여섯 번 씩 한다"며 노래를 쉬지 않고 불렀다.
황재균은 운동만 하고 살 것 같은 야수 비주얼과 다르게 반전 넘치는 취미생활을 즐기는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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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