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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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죽였어"…'스카이캐슬' 정준호, 김보라 죽인 김서형에 분노 [종합]

기사입력 2019.01.19 00:14 / 기사수정 2019.01.19 00:1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카이캐슬' 정준호가 김보라를 죽인 범인이 김서형이란 사실을 알았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7회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에게 애원하는 이수임(이태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준상(정준호)은 김혜나(김보라)가 친딸인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다. 그동안 말을 하지 않은 한서진에게 화를 냈지만, "김혜나를 죽인 건 당신"이란 말이 돌아왔다. 강준상은 윤 여사(정애리)를 찾아가 "출세할 욕심에 제가"라고 말했지만, 윤 여사는 "그게 왜 네 잘못이니? 넌 네 딸인데도 불구하고, 위중한 환자를 먼저 살린 의사야"라고 밝혔다.

강준상은 "그럼 해법 좀 알려달라. 어머니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해서 학력고사 1등 했고, 원장 해보라고 해서 그거 해보려고 기를 쓰다가 내 새끼인 줄도 모르고 죽였잖아요. 저 이제 어떻게 하냐고요. 지 새끼인 줄도 모르고 죽인 주제에 어떻게 의사 노릇을 하냐"라며 "날 이렇게 만든 건 어머니다"라고 울부짖었다. 윤여사는 한서진에게 전화해 "네 딸 반드시 서울의대 합격시켜야 할 거다. 그게 혜나를 잊게 만드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한서진은 김혜나가 강예빈(이지원)에게 남긴 녹취록을 들었다. 김혜나가 시험지를 유출한 김주영(김서형)을 협박하고 있었다. 이를 들은 한서진은 강예서의 예상문제지와 시험지를 비교했다. 김혜나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한서진은 "이 나쁜 년. 이런 식으로 내 딸 성적을 올렸어? 이러다 들키면 누구 인생을 망치려고"라고 분노하다 김혜나를 죽인 진범이 김주영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 시각 경비원 박인규(한사명)는 지하철 사물함에서 돈을 찾고 있었다.

한서진은 김주영을 찾아가 화를 냈지만, 김주영은 "어머니가 자꾸 혜나를 자극하지 않았냐. 제 플랜을 망친 건 어머니다"라며 "저로선 마지막 방법을 쓸 수밖에 없었다"라고 합리화시켰다. 김주영은 "그렇게 우주가 안쓰러우면 절 신고해라. 시험지 유출 사건은 저절로 밝혀질 테고, 예서는 0점 처리 받겠죠?"라고 협박했다.

한서진이 "그래서 네가 진범이란 사실을 입닥치고 있으라고? 내가 널 가만히 놔둘 것 같아?"라고 하자 김주영은 "곽미향. 너, 네 새끼 서울의대 포기 못 하잖아? 내가 합격시켜줄 테니까 얌전히 있어"라고 압박했다. 한서진은 "약속대로 우리 예서 꼭 합격시켜. 내 딸 손끝 하나 건들지 마. 영재 같은 일이 생기면 내가 널 죽여버릴 테니까"라고 밝혔다.


이수임도 김주영이 범인이란 사실을 눈치챘지만, 방법이 없었다. 이수임은 한서진을 찾아와 사과하며 "네가 혜나를 죽였다고 생각 안 해. 김주영이지?"라고 말을 꺼냈다. 하지만 한서진은 "미안한데 잘못 짚었다. 난 아는 게 없어"라고 잡아뗐고, 이수임은 "없어? 너도 자식 키우는 엄마잖아"라며 우주(찬희)를 살려달라고 무릎 꿇고 빌었다. 한서진은 애써 무시했고, 강예서(김혜윤)는 이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강예서는 이수임에게 연락해 황우주의 면회를 갔다. 황우주는 "사실 너한테 미안한 게 많아. 네 마음 알면서 모른 척했다. 미안하다"라고 했고, 강예서는 "내가 미안해. 네가 안 죽였다는 거 알아"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수임은 강예서에게 앵무새 열쇠고리가 누구 것인지 물었고, 강예서는 "김혜나가 김주영 선생님 사무실에 갔었나 보다"라고 사실대로 말했다.

강예서가 죄송하다고 하자 이수임은 김주영이 위험한 사람이라고 말해주었다. 강예서가 면회를 다녀온 사실을 안 한서진은 "우주는 잊으라고 말했잖아. 너 고3이야. 이번만 잘 버티면 서울의대 갈 수 있어"라고 했지만, 강예서는 "우주는 고3 아니야? 걔가 왜 죄수복을 입고 있어야 하는데"라며 앵무새 열쇠고리가 어디 있는지 물었다.

한서진이 "너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라고 묻자 강예서는 "알아. 엄마도 김주영쌤 의심하잖아"라며 수업에 안 가겠다고 했다. 한서진은 "지난번 기말고사 만점, 네 실력 아니야. 김주영이 그렇게 만들어준 거야. 그 시험지, 빼돌린 거야"라고 밝혔다. 한서진은 "엄마가 얼마나 잘못하는지 알아. 근데 예서야. 엄마 네 인생 절대 포기 못 해"라며 오열했다. 그때 강준상이 등장, "김주영이 혜나를 죽였어?"라며 김주영을 찾아가 "네가 죽였어?"라고 분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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