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깨어난 씨앗같이"…스무살 김하온이 내보인 기대감 '꽃'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성인이 된 김하온이 두려움과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하온(HAON)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싱글 '꽃(prod. AVIN)'을 발매했다.

'꽃'은 스무살이 된 친구들과 자신을 '꽃'에 비유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동갑내기 친구들에게 앞으로 어떤 흔들림이 있더라도 찬란한 꽃을 피우기 위해 멈추지 말고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고등래퍼2'와 지난 9월 발매한 EP 'TRAVEL : NOAH'를 통해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성숙한 가사를 선보였던 김하온은 이번 '꽃'에서도 깊이 있는 가사를 담아냈다.

"국어 수학 영어따윈 배워봤어도/ 어른이 되는 방법따윈 Shawty I don't know" "자유의 무게는 가늠이 안가서 빈속에 겁부터 먹고 있지"등의 가사에는 성인이 주는 자유와 책임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겨있다. 

그러나 "나이가 벼슬 또 젊음이 변명 비록 지갑은 비었어도/ 머지않아 이쁜 꽃이 빛낼거야 이 도시를" "우리들은 우리답게 기지개를 펴 이젠 보여주라 살아가는 법"등의 가사를 통해 성인으로서 살게되 삶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내고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팬들이 직접 보내준 영상들이 담겨있어 의미를 더했다. 김하온 역시 학교에서 마지막 급식을 먹는 장면을 셀프카메라로 담아내 들뜬 기분을 담았다. 

한편, 김하온은 올 한 해 '꽃'을 시작으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꽃 뮤직비디오 캡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