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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컴백 목표"…'파워타임' 에이핑크, 데뷔 9년차의 팬사랑 [종합]

기사입력 2019.01.18 13:55 / 기사수정 2019.01.18 13: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에이핑크가 데뷔 9년차다운 솔직한 입담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최화정은 "누가 제일 멋쟁이냐"고 물었다. 정은지는 "누구나 각자 매력을 뽐내고 싶어한다"고 답했다. "그래도 그 중에서, 옷 값 제일 많이 드는 사람이 있지 않나"라며 되물었다. 멤버들은 손나은을 꼽았다.

손나은은 "패피란 말이 부담되진 않냐"는 말에 "잘 모르겠다. 내가 좋아 입는 거라 부담감은 별로 없다"고 이야기했다. 정은지는 "난 트레이닝복만 입는다. 팬들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동네 언니 같다고 한다"며 웃었다. 손나은 역시 "트레이닝복을 좋아한다"고 했다. 최화정은 "몸매가 좋아서 트레이닝복을 좋아하는 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에이핑크는 9년차 그룹이다. 최화정은 "강산이 두 번 바뀔 때다. 여전히 신선하다. 이런 게 되게 중요하다"면서 "음악 방송 스케줄을 가면 후배 가수가 많지 않냐. 옛날 생각이 날 것 같다"고 했다. 정은지는 "마음이 짠할 때가 있다. 되게 피곤해 보일 때가 있으면 '우리도 그랬는데' 그런다. 피곤해 보인다는 생각도 들고"라며 공감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7일 미니 8집 ‘PERCENT(퍼센트)’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응응)’으로 컴백했다. 정은지는 "제목에 위트를 넣고 싶어 했다. 신조어가 많다 보니 독특하고 창의적인 제목이 없을까 하다가 지어봤다"고 언급했다.

노래를 들은 최화정은 "예쁜데 더 예뻐졌다. 에너지, 아우라가 다 합쳐져서 미모가 빛을 발하는 거다. 이번에 정점이다. 이번 앨범과 콘셉트가 가장 어울리는 멤버는 누구냐"고 물었다.

정은지는 "보미가 가장 잘 어울린다. 머리스타일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투톤 염색을 한 보미는 "흰 옷을 입으면 단발인 줄 알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초롱은 핑크색 머리를 따라하고 싶어하는 청취자에게 "탈색을 두 번 정도 했다. 시간 차를 두고 해 괜찮았다"고 말했다. 보미는 "언니가 평소에 너무 튀니까 빨리 염색하고 싶어하더라"고 했다. 초롱은 "옷 입을 때도 애매하다. 머리가 너무 튀어 옷을 무난하게 입을 수밖에 없다. 평소에 민낯으로 다니는데 머리색이 튀니까 마트를 가도 한 번씩 쳐다보더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보미는 "난 패딩에다 머리 아래만 집어넣으면 된다"고 농담했다.

초롱은 2019년 목표로 1년 2컴백이라고 밝혔다. "1년에 한 번밖에 앨범을 안 내 팬들이 기다린다. 하반기 쯤에 한 번 더 내면 좋을 것 같다. 여름송('리멤버')도 낸 적 있다"고 바랐다. 이에 정은지는 "장단점이 있다. 여름에는 추운 게 낫다하고 겨울에는 더운 게 낫다 이런다. 팬들에게는 봄, 가을이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서로에게 서운한 점도 털어놓았다. 하영은 "초롱 언니가 단체 카톡에 답장 좀 하라고 하더라. 보내놓고 멤버들이 답장이 오나 안 오나 본다. 서운해하더라"고 전했다. 초롱은 "결정을 해야 하는 걸 묻는데 답을 안하는 친구도 있고 한참 뒤에 말하는 친구도 있다. 나는 마음이 급하다. 아니어도 아니라고 해달라고 말을 한다"고 설명했다.

보미는 "하영이가 자기 심심하면 '언니 놀아주면 안돼요' 하는데 하영에게 내가 말하면 바쁘다고 한다. 한 번도 논 적이 없다. 자기 심심할 때는 놀아달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하영은 "게임 성향이 다르다. 언니는 통솔하는 스타일이고 난 자유롭게 하는 걸 좋아한다"며 해명했다. 

보미는 배우 신세경과 예능 '국경없는 포차'를 촬영했다. "언니가 콘서트에 와줘 감사했다. 성격이 너무 좋다. 언니 같다기 보다는 든든한 오빠 같다. 지금도 연락을 가끔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남주는 웹드라마 '악동탐정스'에 출연했다. 남주는 앞으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하정우를 꼽았다. "하정우와 연기하고 싶다. 하정우 팬이다. 앞으로 작품을 잘 보겠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에이핑크는 2월 초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초롱은 "일본에서 먹고 싶은게 많다. 이번에는 가서 먹을 거다"고 했다. '제일 못 먹는 멤버가 누구냐'는 물음에 보미는 "정말 어렵다. 안 먹는 멤버는 있어도"라고 답했다. 안 먹는 멤버로는 "활동 중에는 관리 때문에 안 먹는다"며 초롱, 나은 보미를 언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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