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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16강 대진 확정, 일본-이란 안 만나는 한국 '꽃길'?

기사입력 2019.01.18 12:3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모두 종료되고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한국에게는 최상의 대진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 C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강팀으로 꼽히는 이란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피하게 됐다. 한국은 최소 결승까지 이 세 팀을 만나지 않는다.

16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 바레인을 상대하는 한국은 바레인을 꺾으면 8강에서 카타르(93위)-이라크(88위) 경기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4강 진출시에는 호주(41위), 우즈베키스탄(95위), 아랍에미리트(79위), 조별 예선을 치렀던 키르기스스탄(91위) 중 한 팀과 만난다.

유리한 대진을 받으면서 결승까지 순조로운 '꽃길'이 예상되는 한국이지만 중동팀들의 강세를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바레인 다음 상대로 유력한 카타르는 이번 대회 무실점으로 3연승, 조 1위를 차지해 위협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여러가지 변수를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한편 일본, 사우디아라비아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대진을 받았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당장 16강에서 맞붙고, 두 팀 중 승리한 팀이 4강까지 올라갔을 경우 이란과의 상대가 유력하다고 점쳐지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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