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옹성우가 배우로서의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옹성우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옹성우가 드라마 '엷여덟의 순간'의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라고 전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JTBC 새 월화드라마로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옹성우는 극중 고독이 습관이 된 외로운 소년 최준우로 분한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각 멤버들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솔로 앨범이나 새로운 그룹 활동을 예고하는 다른 멤버들과는 다소 다른 행보다. 그러나 연습생 시절부터 배우를 준비해 왔던 옹성우가 그룹 활동을 마치고 배우로 활동을 복귀하는 것.
앞서 옹성우는 단편 영화 '성우는 괜찮아', 허각 '바보야'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한 바 있다.
옹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불안하기도 하고, 기대된다. 설레는 느낌이 마치 데뷔를 준비하던 때 같다. 단순한 도전이 아닌 오랜 시간 꿈꿔왔던 길이었기에 진중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겠다"라고 첫 주연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옹성우는 배우 활동 뿐 아니라 추후 솔로 앨범 등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 워너원 활동 당시에도 다재다능함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약해 온 옹성우의 인생2막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
물론 일각에서는 그룹 활동 종료와 함께 곧바로 드라마 주인공을 꿰찬 옹성우에 대한 우려감이 있는 것도 사실. 옹성우가 자신에 대한 우려 어린 시선까지 기대감을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옹성우가 속한 워너원은 지난해 12월 31일 공식 해체했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연 뒤 활동을 종료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