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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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재희, 첫 만남부터 몸싸움…코피까지 터져

기사입력 2019.01.17 14:24 / 기사수정 2019.01.17 14:2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용왕님 보우하사'가 이소연, 재희 등 성인 배우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는 서필두(박정학 분)에 의해 바닷물에 버려진 홍주(이예원)가 용왕리 마을 사람들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홍주는 아빠 지환(임호)과 같은 물감 냄새가 나는 심학규(안내상)를 아빠로 오인해 방덕희(금보라)를 비롯해 전 마을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학규를 "아빠"라고 불러 오해를 샀다.

이에 고려 미인도 절도로 경찰 조사가 들어올까 전전긍긍하고 있던 학규는 홍주가 자신을 구해준 지환의 딸임을 알아채고 죄책감에 자신을 따르는 홍주를 딸로 받아들였다. 방덕희 역시 신기 떨어진 자신 대신 사람의 마음까지 보는 홍주의 능력 때문에 점집 영업에 도움을 받게 되자 못 이기는 척 홍주를 집안에 들였다.

사고로 색 구분 능력을 잃고 아빠 성재(정찬)의 장례식에서 할머니 마영인(오미연)으로부터 원망을 한 몸에 받은 어린 풍도(차성제)는 서필두로부터 마음을 나눴던 홍주마저 사망했다는 말을 듣고 깊은 절망에 빠졌다.

그로부터 12년 후, 홍주라는 이름 대신 심학규의 딸 '심청이'로 자란 그녀는 용왕리 마을 '맥가이버'이자 학교에서도 남다른 영업 능력을 펼치는 생활력 만렙의 고등학생으로 등장했다. 특히 심청이를 연기한 이소연은 교복을 찰떡처럼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재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까칠함이 온몸에 밴 성인 마풍도로 첫 등장했다. 더벅머리는 물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통 블랙의상과 검은 선글라스로 남다른 포스를 풍겼다. 그는 우연히 만난 이소연을 알아보지 못한 채 스토커로 오인해 한바탕 몸싸움 끝에 코피까지 터지는 망가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다. 오는 18일까지는 오후 7시 10분 방송되며, 오는 21일부터는 오후 7시 1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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