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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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3차전] '가을 사나이' 박정권, 투런 홈런포 가동

기사입력 2009.10.19 19:13 / 기사수정 2009.10.19 19:13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학,이동현 기자] '가을 사나이' 박정권(SK 와이번스)이 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만 벌써 네번째 홈런이다.

19일 문학 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3번 타자로 출장한 박정권은 SK가 2-0으로 앞서 가던 3회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박정권은 볼넷으로 출루한 박재상을 1루에 둔 상태에서 상대 선발 투수 릭 구톰슨과 맞섰다. 구톰슨이 1루 주자에 신경을 쓰느라 타자에게 집중하지 못한 빈틈을 박정권은 놓치지 않았다. 박정권이 가볍게 밀어친 타구는 역스핀이 걸려 비거리가 점점 늘어나더니 펜스를 살짝 넘어가 투런 홈런포가 됐다. 박정권이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한 박정권은 광주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도 8타수 4안타 타율 5할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서의 몫을 다한 바 있다.

[사진 = 박정권(플레이오프 자료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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