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1월 방학을 맞아 '구스 베이비', '미래의 미라이', '언더독' 등 전 세대를 공략할 애니메이션이 일제히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 '구스 베이비'
'구스 베이비'는 나 혼자 사는 까칠 싱글남 구스 잭(전현무 분)과 어느 날 갑자기 그를 엄마로 임명한 아기 오리남매 오키(오마이걸 유아)&도키까지, 누가 봐도 완전 수상한 새 가족의 탄생을 그린 애니메이션.
방송인 전현무와 개그맨 박성광, 오마이걸 유아의 더빙 참여로도 화제를 모은 '구스 베이비'는 실감나는 이들의 더빙 연기와 더불어 '슈렉' 드림웍스 오리지널 제작진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기술력을 담아내며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음악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영화 음악의 거장 마크 아이샴이 음악 프로듀서로 나서 OST에 참여했다. 89분. 전체 관람가.
▲ '미래의 미라이'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내놓은 신작 '미래의 미라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생긴 후 달라진 변화 속에서 미래에서 온 동생 미라이를 만나게 되고, 시공간을 초월한 특별한 환상 여행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바라보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부모로서 서툰 부부와 쿤의 곁을 지키는 강아지 윳코 등 등장인물들의 조화와 한눈에 그려지는 한 가족의 일상이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98분. 전체 관람가.
▲ '언더독'
2011년 개봉해 22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을 그었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과 당시 애니메이션 부분 감독을 맡았던 이춘백 감독이 의기투합한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뭉치’와 개성 강한 친구들이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담고 있다.
기획부터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총 6년의 제작기간이 소요됐다. 여기에 충무로 대표 배우들과 명품 성우진의 목소리로 힘을 더했다.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뭉치 역에 도경수가, 박소담이 걸크러쉬 강아지 밤이 역을 맡았다. 박철민은 유쾌함을 더하는 고참 댕댕이 시츄 짱아 역으로 극의 웃음을 담당한다. 특히 '언더독'은 할리우드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에서 주로 사용되는 선녹음-후작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며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102분.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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