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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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PICK] '은주의 방' 도경수X남지현, 다시 만나 더 반가운 '율심커플'

기사입력 2019.01.16 09:50 / 기사수정 2019.01.16 09:3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백일의 낭군님'의 율심커플이 '은주의 방'에 나타났다.

지난 15일 방송된 올리브 '은주의 방'에는 tvN '백일의 낭군님'에 출연했던 도경수와 남지현, 이민지가 등장했다.

이날 남지현과 도경수는 극중 서민석(김재영 분)에게 인테리어를 의뢰한 신혼부부로 등장했다. 과거 '백일의 낭군님'에서 율심커플로 출연한 바 있던 두 사람은 '은주의 방'에서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모습을 드러낸 남지현은 "저희 남편이 데리러 온다네요"라고 미소 지었다. 이를 본 서민석은 "남편 분과 사이가 좋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지현은 "결혼할 쯤엔 엄청 싸웠다"라며 "저희가 어릴 때부터 친구라 싸워도 금방 풀렸다. 사실 친구로 남는 게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서로 많이 잡아줬다. 그래서 지금은 더 좋다. 친구로도, 남편으로도 있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여사친'이지만 오랜 짝사랑 상대 심은주(류혜영)과 키스를 한 후 어색해진 서민석에게 남지현의 한 마디는 그의 마음을 결정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어 남편으로 도경수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이야기 다 끝났냐"라고 말했고, 남지현은 "마치 친오빠처럼 잘 설명해줬다"라는 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함께 내려오며 "저 사람 나만 불편한가? 느낌이 어디서 본 것 같다"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였다. 율심커플이 카페를 빠져나가고, 이어 들어온 사람은 바로 이민지였다. 그 역시 '백일의 낭군님'에서 김기두와 감초역할을 한 바 있는 그의 출연 역시 눈길을 끄는 부분이었다.

앞서 '백일의 낭군님', '은주의 방' 연출을 맡았던 소재현 PD는 기자간담회 당시, 도경수와 남지현의 특별출연을 언급한 바 있다. 소재현 PD는 "조심스럽게 제안했는데 극적으로 응해주셨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많은 팬들이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는 한편, "두 분 이외에도 또 한 명의 인물이 더 등장하는데 방송을 기대해달라"는 힌트를 전하기도.

그리고 소재현 PD의 말처럼 도경수와 남지현 이외에도 이민지까지 함께 등장하면서 '백일의 낭군님' 의리를 지키는 한편 반가움을 전했다.

김재영, 소재현 PD와 인연을 지킨 세 사람. 특히 전작 '백일의 낭군님'을 연상케 하는 부분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김재영을 보며 "친오빠처럼 잘 설명해줬다"는 남지현의 대사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두 사람이 남매로 활약한 것을 염두해둔 대사였다. 도경수의 "저 사람 나만 불편한가?" 역시 세자에서 기억을 잃어 원득이 된 도경수의 전매특허 대사였던 터.

짧은 등장이었지만 율심커플과 끝녀(이민지)의 등장은 이날 '은주의 방' 극 전개만큼이나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것은 물론, 훈훈한 의리까지 자랑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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