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이강인이 8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발렌시아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발렌시아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코파 델레이(국왕컵) 16강 2차전 스포르팅 히혼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2으로 패했던 발렌시아는 1,2차전 통합 4-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왼쪽과 중앙을 오간 이강인은 후반 13분에는 개인기로 돌파하며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후반 42분까지 활약했고, 체리셰프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보냈던 발렌시아는 후반 20분 미나의 헤더로 선제골로 앞섰다. 미나가 후반 31분 추가골을 만들었고, 토레스가 후반 45분 팀에 3번째 골을 안겼다. 발렌시아가 3골 차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