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19 02:05 / 기사수정 2009.10.19 02:05
▲ 나니가 벤치 멤버에는 있으나 출전을 하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볼튼의 경기는 2:1 맨유의 승리로 끝이 났다.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호날두가 떠난 이후 다비드 실바와의 링크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번 여름 영입된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어제 경기에서 맨유 이적 후 첫 리그 골을 기록하며 한결 나아진 활약을 보였고, 라이언 긱스는 연일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다시 리그 선두에 올라섰지만, 여전히 영입설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나니, 발렌시아, 박지성 등이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보이면서 끊임없이 유명 윙어들과 연결되었고, 그중에서도 다비드 실바 특히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볼튼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나니는 맨유에 남기 위해 경쟁을 계속할 거라고 주장했으나, 맨유 측에서 다비드 실바를 영입하기 위해서 팔릴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맨유에 왔지만 뛰어난 기본기에도 좁은 시야와 늦은 패스타이밍으로 좀처럼 큰 선수로 발전하지 못하는 나니가 이번 시즌에는 과연 달라질 수 있을지. 끝에는 결국 맨유에서의 입지를 굳히게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는 자신이 드디어 스트라이커인 베니 멕카시를 오랫동안 대체해줄 수 있는 선수를 찾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는 400만 파운드(약 76억 원)의 스탕다르 리에쥬 소속이며 콩코 출신 스타 플레이어인 듀돈 음보카니입니다. (News of the World)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리버풀은 스타 플레이어인 페르난도 토레스, 스티븐 제라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팔아야 할지도 모르는 위협이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나니는 토요일에 열렸던 경기에서 벤치 멤버로 밀려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 투쟁 중입니다. 그러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 소속의 다비드 실바를 데려오기 위해 나니를 방출할 수도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선덜랜드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북동지역 이웃인 뉴캐슬에서 활약 중인 왼쪽 수비수 호세 엔리케에게 내년 1월에 입단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마크 휴즈는 내년 1월을 대비하여 리버풀의 요시 베나윤을 지켜보는 중입니다. (News of the World)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많은 나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인터마켓 그룹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웨스트햄을 1억 파운드(약 1,897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더불어 이들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지안프랑코 졸라 감독에게 이적 자금을 상당한 양 제공할 수 있을거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짐 보위가 이끄는 이 그룹은 웨스트햄의 부유한 팬들이 많습니다. (News of the World)
한편, 졸라 감독은 급료문제로 분란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형 유망주들을 잔류시키기 위해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웨스트햄의 1군 유망주들은 지금 겨우 400만 파운드(약 76억 원)의 주급밖에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브라질 국가 대표팀은 11월에 카타르와 친선 경기를 벌이면 잉글랜드보다 10배나 많은 대전료를 받게 될 것입니다. 잉글랜드가 받을 돈은 40만 파운드(약 7억 6천만 원)이나, 브라질 대표팀은 400만 파운드(약 76억 원)를 벌 수 있습니다. (Sunday Mirror)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스폰서인 도박 회사 2군데가 유소년팀 경기를 걸고 실시간으로 내기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유망주들이 타락할 우려에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영국의 맨 섬에 본사가 있는 188 베팅과 SBO 베팅이 바로 18세 이하 국가대표팀 경기를 두고 내기를 진행하는데, 멀리 있는 동아시아의 고객들도 참여한다고 합니다. (The Sunday Telegraph)
축구계의 핵심 인물들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아마 5경기 터치라인 금지 명령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The Mail on Sunday)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잉글랜드 대표팀의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가 선수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있는 동안 식사를 하는 도중 선수들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발견하곤 접시를 호텔 벽에다가 던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News of the World)
[관련기사] ▶ 핫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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