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구스 베이비'(감독 크리스토퍼 젠킨스)가 '슈렉' 드림웍스 오리지널 제작진의 독창적인 스토리와 완벽한 기술력을 그대로 담아내며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관객과 인사한다.
전현무, 오마이걸 유아, 박성광의 역대급 더빙 연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구스 베이비'는 나 혼자 사는 까칠 싱글남 구스 잭(전현무 분)과 어느 날 갑자기 그를 엄마로 임명한 아기 오리남매 오키(오마이걸 유아)&도키까지, 누가 봐도 완전 수상한 새가족의 탄생을 그린 애니메이션.
매번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드림웍스의 오리지널 제작진들이 '구스 베이비'를 통해 다시 뭉쳤다.
드림웍스를 이끌었던 페니 핀클먼 콕스와 산드라 라빈스가 제작에 참여하고 디즈니와 소니 애니메이션 작품들로 내공을 다진 크리스터퍼 젠킨스이 연출을 맡은 것.
기존의 명작 동화들을 꼬집고 비트는 풍자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슈렉'을 탄생시켰던 이들은 싱글남이 엄마가 된다는 재치 있는 설정에 '가족애'라는 따뜻한 정서를 더해 '구스 베이비'를 완성시켰다.
졸지에 아기 오리들을 맡게 된 잭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희생, 모험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려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 까칠한 구스, 귀여운 오리남매, 참견쟁이 다람쥐뿐만 아니라 이중인격을 가진 고양이, 잉꼬부부 같은 닭 부부, 조언자 거북이, 학 듀오, 진실만을 말하는 개구리 등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동물 캐릭터들은 털 한 올 한 올까지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드림웍스 제작진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동감 넘치게 완성 시켰다.
한편 '구스 베이비'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환상적인 비주얼의 영상은 물론 귀를 사로잡는 OST를 선보이며 제작진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극의 재미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젠킨스 감독은 다년간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구스 베이비' 곳곳에 더해 남다른 색채감의 영상미를 탄생시켰다.
'구스 베이비'는 공개된 영상미 스틸처럼 빨갛게 물든 가을 숲부터, 광활하게 펼쳐진 겨울 하늘 등 극의 배경이 되는 가을과 겨울의 환상적인 비주얼의 경치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리스토퍼 젠킨스 감독은 빛의 움직임만으로 이야기와 모험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세상과 같은 아름다운 비주얼을 탄생시켜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음악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영화 음악의 거장 마크 아이샴이 음악 프로듀서로 나서 '구스 베이비'의 극의 재미를 더할 OST를 탄생시켰다.
그 중에서도 'Paradise'는 '피터 래빗', '씽', '카3: 새로운 도전', '고스트버스터즈' 등 다수의 작품의 OST에 참여한 데이브 바셋이 직접 작곡에 참여하고 노래를 불렀다.
데이브 바셋은 엘 킹과 공동작곡한 노래 'Ex's & Oh's'로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락 노래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이다.
데이브 바셋은 '구스 베이비'에 찰떡처럼 어울리는 흥겨운 노래를 선사해 관객들의 흥을 돋울 것이다.
'구스 베이비'의 또 다른 OST 중 하나인 'Thunder to the ground'는 드레이크의 히트곡 'Hotline Bling'의 커버로 화제를 모으고, 최근 데뷔 앨범 'This Time'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도나 미살이 불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나 미살은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구스 베이비'에 유쾌함을 더했다.
'구스 베이비'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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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