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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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의 중심' 박병호 "올해는 잔소리보다 격려를"

기사입력 2019.01.15 12:5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화문, 채정연 기자] "올해는 잔소리보다 격려를 많이 하겠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의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키움증권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출범식 'New Heroes Kiwoom Heroes'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키움 히어로즈는 BI 및 유니폼 공개, 선수단 각오 발표 및 신규 응원가 공개를 진행했다.

히어로즈의 대표 타자인 박병호는 "키움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도전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키움증권과 히어로즈가 힘을 합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친 박병호는 지난해 히어로즈로 복귀했다.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5리 43홈런 112타점을 올리며 리그 홈런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 복귀 시즌과 올 시즌을 앞둔 마음은 다를 터. 박병호는 "작년에는 어떤 성적을 낼까 부담과 걱정이 있었다. 올해는 다르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해야 하는 시기다"라고 말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가장 염려하는 것은 역시 부상이다. 박병호는 "부상 부위에 대한 보완을 하고 있고, 지난해 느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년보다 더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한 연습을 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출범식에서 선수단은 '우승'이라는 목표를 여러차례 언급했다. 박병호는 "우승을 위해서는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잘해야 할 것 같다. 다들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잔소리보다 격려를 많이 하겠다고 밝힌 그는 "내 스스로 먼저 열심히 뛴다면 모든 선수들이 한 마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광화문,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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