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가 시청률 8%대로 출발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8.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비밀과 거짓말'의 첫 방송 시청률(4.9%)보다 3.3%P 높다. '비밀과 거짓말'은 13.9%로 종영했다. 순조롭게 출발한 '용왕님이 보우하사' 역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이날 '용왕님 보우하사'에는 사채업자에게 쫓겨 산과 들을 달리다 결국 바닷물에 뛰어든 심청이(이소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물속에서 정신을 잃은 심청이의 얼굴에서 자연스레 8년 전 과거로 드라마는 시간을 거슬러 갔다.
그런가 하면 불륜으로 집안에서 내쳐진 채 외국으로 쫓기듯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어린 마풍도(차성제/재희)는 그 충격으로 말을 잃은 채 피아노 연주에만 매진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다.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을 비롯해 안내상, 오미연, 금보라, 안내상, 박정학, 윤복인, 임지은이 출연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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