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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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첫방 '도시경찰' 임용식부터 첫 탐문 수사까지 '색다른 재미'

기사입력 2019.01.15 07:39 / 기사수정 2019.01.15 07: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도시경찰’ 멤버들이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경찰의 삶을 시작했다. 

14일 MBC에브리원 ‘도시경찰’이 뚜껑을 열었다. 배우 장혁,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이 서울의 범죄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정면 승부에 나서는 과정을 담을 프로그램이다. 

이날 장혁, 조재윤, 이태환은 경찰이 되기 위한 첫걸음인 사전 교육을 받았다. 민주, 인권, 민생 경찰의 뿌리를 찾는가 하면 임시정부 시절을 돌아보며 역사를 공부했다. 무도 실습 현장에서는 체포술을 익혔다. 장혁은 현직 경찰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여줬다. 조재윤과 이태환도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이 외에도 38권총 사격, 테이저건 훈련 등을 받았다. 

세 사람은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신임 경찰 임용식에 참석했다. 임명장과 계급장을 받은 가운데 지능범죄수사팀 근무를 명받았다. 용산서만의 특별한 신고식인 백범 김구 기념관도 방문했다. 용산경찰서로 출근한 이들은 신상명세서를 작성했다. 일명 범죄 사냥꾼 이대우 지능범죄수사팀장과 개인면담까지 완료했다.

장혁은 “정복이라는 게, 사람이 옷을 입으면 그에 맞는 분위기가 나온다”, “어떤 상황이 올지 두렵지만 그 상황 안에서 현명하게, 동료들과 같이 잘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환은 “실제로 신입 경찰이 된 느낌이다. 무슨 일이 펼쳐질까 설레고 긴장되고 괜히 떨렸다. 소속감이 들고 뿌듯했다. 아직 무섭긴 한데 경찰이라는 이름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재윤은 “다른 어느 때보다 긴장됐다. ‘바다경찰’과 느껴지는 기가 완전 다르다. 많은 작품에서 경찰을 했지만 진정성을 갖고 한 건 처음이다. 아무런 사고 없이 민주 경찰 정신을 이어가며 멋진 경찰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MBC 에브리원은 그동안 '시골 경찰' 시리즈, '바다 경찰' 파일럿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도시 경찰'이란 타이틀로 색다른 분위기를 냈다. 100% 리얼을 장담한 예능인만큼 첫 출근에 긴장하고 어색해하는 면모부터 탐문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모습까지 가감없이 담겼다. 가짜 표백제 유통, 후암동 학대견, 불법 도박 사이트 사건 등을 브리핑할 때는 금세 진지한 태도로 녹아들었다. 실제 수갑을 착용하며 경찰의 무게감을 느끼기도 했다.

앞서 '시골경찰'은 멤버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끈끈한 동료애, 마을 주민들과의 정을 비춰 호응을 얻었다. 이와 달리 '도시경찰'은 목숨이 직결될 수도 있는 긴박한 현장에 실제로 뛰어든다. 변수가 있는 각종 사건을 마주하며 긴장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초반의 막연함을 뚫고 사건 사고를 잘 풀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동시에 경찰의 삶과 애환을 함께하면서 진짜 경찰로 거듭나는 과정을 진정성있게 담을지 기대해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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