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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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질긴 악연 ing"...'나쁜형사' 김건우 사망→이설 기억회복

기사입력 2019.01.15 06:45 / 기사수정 2019.01.15 00:5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건우는 사망했고 이설은 기억을 되찾았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21, 22회에서는 장형민(김건우 분)이 사망하고 은선재(이설)가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형민은 우태석(신하균)에게 쫓기던 상황에서 은선재와 우태희(배윤경)를 납치했다. 장형민은 우태석 앞에서 은선재와 우태희를 세워놓은 뒤 총을 들었다.

우태석은 한 명만 살릴 수 있다는 장형민의 말에 동생 우태희를 살려달라고 했다. 은선재는 우태희를 살리려는 우태석의 선택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우태희는 배여울인 은선재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장형민에게 달려들었다. 그 사이 우태석이 장형민을 잡았다.

우태희는 우태석이 장형민을 죽일 기세로 때리자 "오빠"라고 외치며 우태석을 만류하고자 했다. 아직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의 은선재는 그제야 우태석과 우태희가 남매임을 알았다.

은선재는 장형민이 칼로 우태석을 위협하자 총으로 장형민을 쏴 버렸다. 장형민은 사망했고 은선재는 혼절했다.

은선재는 어디를 다친 것은 아니나 쉽게 깨어나지 못했다. 우태희가 은선재 곁을 지켰다. 마침내 깨어난 은선재는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배여울 시절의 기억을 모두 되찾은 것이었다.

은선재는 우태석에게 앞서 장형민 앞에서 자신이 아닌 우태희를 선택했던 일은 절대 잊을 수 없다고 얘기했다. 우태석은 그때까지만 해도 은선재의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몰랐다.

은선재는 우태석과 우태희가 권수아 사건 당시 자신과의 약속을 안 지켰던 얘기를 꺼내며  "약속 안 지키는 건 남매가 어쩜 그렇게 똑같아"라는 말을 했다. 우태석은 그제야 은선재가 모든 것을 기억해냈음을 알고 놀랐다.

우태석은 장형민의 죽음으로 한시름 놓는가 싶었지만 기억이 돌아온 은선재가 우태석과 대립할 기세를 드러내면서 질긴 악연은 계속 이어지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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