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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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두준·육성재 특혜 논란→동신대 규정 미비 인정→소속사 신중 태도

기사입력 2019.01.14 20:00 / 기사수정 2019.01.14 19:2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동신대학교가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육성재 등 연예인들의 특혜 논란과 관련해 일부 규정이 미비했다고 인정한 가운데,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가운데 동신대학교(이하 동신대) 측이 연예인들을 상대로 학사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 조사 결과, 동신대 측은 일부 연예인이 출석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도 학점과 학위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 관련 학과 교수들은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인정했다"고 주장했지만, 관련 규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교육부는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 장현승, 서은광과 육성재, 추가열 등 연예인 학생 7명에 대한 학위 및 학점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동신대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에서는 학칙과 학과 규정 등에 의거하여 학점과 학위를 부여하였으나, 일부 규정 상의 미비점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 원칙에 따라 학점과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후 보다 철저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정 정비 등 보완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신대가 밝힌 입장에 따르면, 이들은 위 사태와 관련해 졸업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교육부에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소속사 측에서는 아직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동신대가 교육부의 경고에 잘못을 일부 인정하고, 보완책을 수립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터라 소속사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재 윤두준과 장현승, 서은광은 군복무 중이고 이기광, 용준형도 군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논란에 휘말린 이들 중 유일하게 육성재만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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