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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배정남X변요한, 무명 시절 속사정…홍진영X홍선영 등산 '실패'

기사입력 2019.01.13 22:51 / 기사수정 2019.01.14 05: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변요한이 배정남에게 무명 시절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 배정남, 홍진영이 각각 일상을 보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임원희였다. 임원희는 반려견 순희와 함께 김민교의 집에 방문했다. 김민교는 전원 주택에서 반려견 다섯 마리를 키우며 살고 있었고, 임원희는 "결혼한 지 꽤 되지 않았냐. 10년차 부부 같지 않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김민교는 "아기가 없어서 신혼처럼 산다"라며 자랑했고, 실제 김민교 아내는 애교가 가득한 말투와 적극적인 성격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게다가 임원희는 "남편이 언제 가장 멋있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김민교 아내는 "기본적으로 연기할 때 제일 멋있다. 사랑한다고 할 때, 예쁘다고 할 때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배정남이었다. 배정남은 변요한을 집으로 초대했고, 정성 들인 음식을 대접했다. 변요한과 배정남은 가발을 쓰며 변장했고, 특히 변요한은 평소 보여줬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달리 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변요한은 "형은 몇 살 때 올라온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배정남은 "스무 살 때 왔다. 모델 때는 나보다 키가 다 컸다. 내가 활동할 때는 더 컸다. 내가 들어가면 '장난하나' 이런 눈빛으로 봤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변요한은 "오디션을 너무 많이 떨어져서 오디션장에 들어가자마자 눈물이 나더라. 연기가 안 됐다. 내가 재능이 없나 이런 생각도 들고 모두가 느끼겠지만 '가능성이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백했다.

변요한은 "운 좋게 독립영화 찍다가 오디션을 보면서 '미생'에 가기까지. '미생'도 기대를 안 했다. 경쟁률이 센 것도 몰랐다. 감독님이 그 자리에서 하자고 하시더라.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캐스팅이 되고 리딩을 하는데 엄청 긴장이 됐다. 이성민 선배님한테 '선배님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별 말씀 안 하시지 않냐. '그냥 해'라고 하시더라. 웃으시면서 어깨를 툭 치시고 가셨는데 그때 힘을 되게 많이 얻었다. 제가 봤을 때는 지금도 늘 한결같으신 선배님이다.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건 이성민 선배님 덕이 컸다. 그리고 김대명 형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다 고마운 시간들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변요한은 "그 열정적인 걸 잊어버리면 안될 것 같다"라며 다짐했고, 배정남은 "연기하는 걸 부모님이 좋아하시냐"라며 질문했다. 변요한은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 그전에는 반대했다. 처음에 연기를 한 게 중학교 때 한 연극이었다. 적극적이지 못했다. 군대 전역하고 나서 하겠다고 했을 때 엄청 반대하셨다. 중국 유학을 보냈다. 유학을 갔을 때 목표가 따로 있었다. 배우가 되려면 언어 하나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털어놨다. 



세 번째 주인공은 홍진영이었다. 홍진영은 언니 홍선영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등산을 하러 갔고, 홍선영은 "공기 너무 좋다"라며 기뻐했다. 이때 등산객은 "조금 전에 이야기했다. 언니가 더 인기 좋다고"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홍진영은 "언니가 여기서 얼마나 뺐으면 좋겠냐"라며 물었다.

등산객은 "20kg. 아니다. 10kg. 건강을 위해서 뺐으면 좋겠다. 화면이랑 다르다. 실물이 훨씬 낫다"라며  칭찬했고, 홍선영은 체중 감량을 하기로 굳게 결심했다.

그러나 홍선영은 정상에 오르기 전부터  귤, 오이 등 챙겨온 음식을 먹었고, "마요네즈 찍어먹고 싶다. 10개도 먹을 수 있다. 오이는 맛있고 살도 안 찐다"라며 남다른 식성을 뽐냈다. 

홍선영은 "살 빼면 그게 해보고 싶다. 비키니 입고 뒷모습 찍어서 프로필 사진 해놓을 거다"라며 밝혔고, 홍진영은 "할 수 있다"라며 응원했다. 홍선영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힘들어했고, "산 타다가 힘들어서 당 떨어져서 쓰러지면 어떻게 나 업고 내려갈 거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결국 홍선영은 산에서 내려가기 시작했고, "다른 걸로 뺄 거다. 등산은 아닌 것 같다"라며 도망쳤다. 게다가 근처 식당에서 오리 로스구이를 먹었고, "산에 갔다 와서 먹으니까 더 맛있다"라며 행복해했다. 홍진영은 "누가 보면 정상까지 갔다 온 줄 알겠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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