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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신과의 약속' 시누이 오현경 vs 올케 오윤아, 치열한 '권력다툼'

기사입력 2019.01.13 07:00 / 기사수정 2019.01.13 01:0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현경과 오윤아가 치열한 권력다툼을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27, 28회에서는 김재희(오현경 분)와 우나경(오윤아)이 한 방씩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재희는 마드리드에서 바이어를 데려와 김재욱(배수빈)의 해외 스포츠 사업에 큰 도움을 줬다. 김재욱은 누나 덕분에 계약이 성사되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우나경은 김승훈(병현)이 미국 대학에서 건축과를 차석으로 졸업한 사실을 알고 불안해 하며 김재희의 불륜 스캔들로 압박하고자 했다.

김재희는 우나경이 사진을 보여주자 "지금도 내 뒷조사하니?"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재희는 "내 애인이다. 나 만날 때는 결혼 전이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우나경은 김재희가 만나는 남자의 와이프가 이번 계약에 관련된 구단 관계자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김재희는 순간 당황하며 "그 남자 건들지 마. 이혼 당하면 끝이야"라고 말했다.

우나경은 김재욱의 사업은 안중에도 없는 김재희의 태도에 어이없어 했다. 결국 김재희는 " 뭘 원해"라고 굽히고 들어갔다. 우나경은 천지그룹에서 물러나라고 했다.

김승훈이 달려와 김재희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며 무릎까지 꿇었다. 김재희는 아들이 못난 엄마 때문에 무릎을 꿇은 상황에 가까스로 분노를 삼켰다. 김승훈은 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해 준비해온 일들이 수포로 돌아가게 생기자 팀원들에게 화를 내고 술을 마시는 등 방황했다.

우나경이 김재희의 기를 꺾는가 싶었지만 곧바로 상황은 역전됐다. 김재희가 이필남(강부자)과 현우(왕석) 사이의 대화를 엿듣다 준서(남기원) 생모가 서지영(한채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김재희는 그제야 우나경이 임신한 줄 알았던 그때 우나경이 자신을 외국으로 내쫓은 이유를 알아채고 분노했다.

김재희는 우나경에게 "준서 지영이 애잖아. 너 용서 못해. 발가벗겨 쫓겨낼 거야"라고 소리쳤다. 우나경은 "누가 뭐래도 준서 내 자식이다"라고 맞서며 물러서지 않았다.

우나경은 김재희에게 "죽어도 혼자 안 죽는다. 같이 죽자"며 그동안 김재희와 김승훈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모아온 각종 스캔들 관련 자료를 언급했다. 김재희는 그따위 스캔들과 준서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했다.

우나경은 어쩔 수 없이 김재희가 원하는 대로 김승훈이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을 그대로 두고 추후 임원 인사에서 김재희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약속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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