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한혜진이 연인 전현무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라디오 DJ로 맹활약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의 새해맞이가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2019년 일출을 보기 위해 한강으로 달려갔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한강에 짙게 낀 구름으로 일출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한혜진. 하지만 이내 그는 "붉은 해는 보지 못했지만, 나와의 첫 약속을 지켜낸 것에 의미가 가장 큰 것 같다. '또 하나 해냈다'는 작은 성취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 멤버들에게 신년인사까지 전하며 훈훈한 새해 첫 날을 맞이 했다.
이어 그는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의 DJ 이지혜를 대신해 스페셜 DJ '달디'로 나섰다. 한혜진의 등장에 많은 팬들은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연인 전현무는 그를 향해 메시지를 보내기도. 전현무의 문자를 받은 한혜진은 "어제에 이어 또 문자를 보냈다"며 연인 전현무의 메시지를 읽었다. 전현무는 한혜진에게 '혹시 제가 보낸 메시지 갔나요? 감기때문에 목소리 안나올텐데, 힘내요 달디'라는 응원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전현무는 한혜진을 위해 특급 외조를 했다. 연인을 응원하기 위해 꽃바구니를 선물한 것. 이를 본 한혜진은 "대박"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며 "나중에 전화할게요"라며 달달한 연인의 모습을 자랑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라디오 방송 내내 틈만 나면 '마음에 들면 바나나 우유 좀 줘요'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
한혜진은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한 천명훈과 함께 유쾌한 라이브를 이어갔다. 특히 한혜진의 예상 외의 놀라운 라이브 실력은 무지개 회원들을 감탄케 했고 전현무는 "노래 잘한다"며 팔불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라디오 방송 말미에 퀸의 노래가 나오자, 전현무는 '앗 나의 타이틀곡 무큐리 1집'이라는 메시지를 또 한 번 보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의 마지막 메시지까지 본 한혜진은 "어제 오늘 문자를 10개째 보내고 있다. 과하네요"라고 말하면서도 끝까지 청취해준 전현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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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