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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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달 푸른해' 김선아 자극한 붉은 울음, 아직 끝난 게 아냐

기사입력 2019.01.10 07: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또 다른 붉은 울음이 등장했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형사 강지헌(이이경 분)은 이은호(차학연 분)가 붉은 울음으로 밝혀졌음에도 어쩐지 마음이 개운하지 않았다. 

이에 강지헌은 이은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이은호에게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된 11살 터울의 형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수사에 박차를 가하려던 상황에서 강도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한울센터에서 차우경(김선아)에게 상담 받았던 아이 한시완(김강훈)의 아버지였다. 차우경이 붉은 울음을 유인하기 위해 만든 ‘계단 아이’가 한시완이었다. 

붉은 울음을 향한 강지헌의 수사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붉은 울음은 차우경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차우경은 기억 속 녹색 소녀의 정체 때문에 여전히 혼란스러워했다. 이은호가 죽기 전 했던 “기억을 떠올리려 하지 마라. 지옥이 시작될 거다”라는 말 때문에 더욱 혼란스러웠다. 결국 차우경은 겁이 나지만, 정신과 전문의 윤태주(주석태)에게 최면 치료를 받기로 했다.

최면 치료를 받으며 차우경은 머릿속에 가둬뒀던 기억들과 마주했다. 기억 속 차우경은 녹색 소녀를 동생의 이름인 “세경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녹색 소녀는 분명 차우경이 기억하는 동생 세경의 어린 시절 모습과는 달랐다. 이런 가운데 차우경은 어렵게 만난 친 이모로부터 계모 진옥(나영희 분)에게 자식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차우경은 진옥에게 “나랑 세경이 닮았어?”, “엄마 자식은 어떻게 됐어?”라며 확인하듯 물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무섭게 돌변한 진옥의 분노뿐이었다. 급기야 진옥은 차우경 앞에서 실신하기까지 했다. 진옥이 병원으로 실려간 가운데 혼란스러운 차우경에게 붉은 울음으로부터 “동생의 비밀을 알고 싶은가요?”라는 메시지가 도착했다.

붉은 울음으로 밝혀진 이은호가 사망했다. 그런데 붉은 울음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또 다른 붉은 울음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것도 모자라 붉은 울음은 이제 차우경 기억 속 녹색 소녀까지 알고 있는 듯 그녀를 자극했다. 붉은 울음이 대체 누구인지, 녹색 소녀는 누구인지, 차우경의 과거 기억은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남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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