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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TV조선 역사상 최고 2549 시청률 기록…'부부로맨스' 통했다

기사입력 2019.01.09 09:5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조쉬-국가비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 함소원-진화 부부가 아름다운 추억, 고단한 일터, 생명의 탄생까지 삶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며 다독이는 ‘절정의 부부로맨스’를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30회분이 2549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549 수도권 기준)를 기록, TV조선 역사상 최고의 2549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는 쾌거를 낳았다. 더욱이 수도권 시청률 5.5% 기록,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굳건히 지키는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유쾌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조쉬-국가비 부부, 성공적으로 ‘첫 개그무대 동반출연’을 마친 뒤 애틋한 과거와 미래를 나눴던 ‘희쓴 부부’, ‘함진 패밀리’ 뿐만 아니라 ‘아맛 가족들’까지 모두가 함께 눈물 흘렸던 경이로운 ‘함진 2세 탄생기’가 담기며 달달하고 행복한 ‘부부낭만’의 향연을 펼쳐냈다.

조쉬-국가비 부부는 ‘영국 전통 크리스마스 파티 풀 버전’을 통해 쾌활하고 달달한 ‘런던라이프’를 공개했다. 무려 7피트나 되는 거대한 트리를 집 안으로 옮기려고 전기톱과 대형 가위를 꺼내드는 좌충우돌 대소동을 벌이는가 하면, 둘만의 영국 전통 시장 데이트와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를 통해 ‘소확행’을 만끽하는 달달한 일상을 보여줬던 터.

뒤이어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였던 ‘조가비 부부’는 조쉬 표 더블삼겹살김밥과 국가비표 자이언트 칠면조&그레이비소스로 푸짐한 식탁을 차렸고, 경건한 기도와 즐거운 선물교환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국 크리스마스 전통인 발효된 푸딩에 브랜디를 부어 불을 붙이는 ‘푸딩 불쇼’로 흥의 최고점을 찍었던 ‘조가비 부부’는 친구들과 캐롤을 부르고 푸딩을 나누어 먹으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전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첫 부부동반 개그무대 출연기’로 폭소와 눈물을 끌어냈다. 제이쓴이 홍현희의 무대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상황. ‘희쓴 부부’는 직접 만든 결혼답례품인 깨&소금을 마련, 장도연과 박나래를 비롯한 허경환, 문세윤 등 코미디언 동료들에게 돌리며 짓궂은 장난과 진심이 담긴 축하를 받았다.

또한 제이쓴은 무대에 서기 전 혹시라도 아내의 무대를 망칠까 긴장했지만, 대기실에서 연습했던 것을 그대로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웃음폭탄을 선사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두 사람은 함께 집으로 돌아와 홍현희의 ‘맥주 한 짝’과 제이쓴 표 ‘까르보나라’로 상을 차린 소소한 뒤풀이 자리를 가졌다. ‘희쓴 부부’는 술잔을 기울이며 ‘2세 계획’을 나눴고, 그러던 와중 ‘아기방 꾸미기’의 화제가 나오자 홍현희가 불현듯 ‘내방’을 갖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제이쓴은 못 누렸던 것들을 다 해주겠다며 “평생 재밌게 살자. 사랑해”라는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온 가족의 기도와 눈물, 감격의 키스가 오갔던 ‘함진 2세 탄생기’를 담아냈다. 함소원은 제왕절개 도중 극도의 긴장으로 인해 호흡곤란에 시달렸으나 곧 뛰어 들어온 진화와 눈을 마주치며 서서히 안정을 찾아갔다. 결국 예쁜 딸이 탄생됐고, 진화는 힘겨운 시간을 견뎌낸 함소원에게 애틋한 키스를 남기며 갓 태어난 아기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진화는 “아빠야”라고 부르자 화답하듯 울음을 터트리는 아기를 조심스럽게 품에 안은 채 함소원에게 다가갔다.

더욱이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붉은 빛과 금빛으로 입원실을 장식한 뒤 수술을 끝낸 함소원을 맞이했다. 함소원의 친정어머니는 소원의 얼굴을 보고 나서야 안심했고, “아기 한 명 낳기가 그렇게 힘든 것이다”라고 읊조리며 소원을 다독였다. 이윽고 함소원이 아기를 안아볼 수 있는 시간이 왔고, 소원은 지혜 ‘혜’와 착할 ‘정’의 뜻을 품은 자신의 딸, 혜정을 품에 안은 채 감동의 미소를 머금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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