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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볼빨간 당신' 양희경 가족, '춘권 3종 세트'로 공모전 도전

기사입력 2019.01.09 00:2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볼빨간 당신' 양희경 가족이 쿡방 공모전에 도전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볼빨간 당신'에서는 배우 이채영, 최대철, 양희경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채영과 아버지는 KBS를 방문했다. '가요무대'에 출연하는 홍진영을 찾아온 것. 이채영은 "홍진영 선배님이 제작, 작곡을 하신다. 이번에 또 신곡을 만드셨는데 그걸 전수할 신인을 찾겠다고 하셨다. 오늘 홍선생님 마음에 들어서 눈도장을 찍어야한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홍진영의 대기실을 찾았다. 이채영과 아버지는 인간 화환으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채영의 아버지는 "진영 누님의 동생 관악산 호랑이 이호균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홍진영은 "어떤 무대든 이겨 내고 단단해져야 한다"라고 조언을 전했다. 이에 이채영의 아버지는 미리 준비해온 삼행시로 간절한 마음을 전했고, 홍진영은 미발표곡 멜로디를 들려주며 "오디션 보는 날 연습 잘 해오시면 곡을 드리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최대철 가족의 제주도 여행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대철과 아버지는 어머니를 위해 해남으로 변신했다. 최대철의 어머니가 해녀들이 잡은 해산물을 먹고 싶다고 바램을 전했던 것. 

최대철은 "내가 오늘 죽을 각오로 이 추위에 바다에 들어가서 전복, 참소라 따고 멍게 해삼 잡아서 숙소에서 초고추장 찍어서 먹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후 최대철은 두 손 무겁게 육지로 돌아와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최대철 가족은 다 함께 감귤 따기 체험에 나섰다. 최대철은 "많이 딴 팀에게 우승 상금 10만 원을 주겠다"고 전했고, 이에 최대철의 어머니는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감귤을 따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대철은 "병원에 다녀온 뒤로 어머니가 몰래몰래 운동을 많이 하셨다. 살도 6kg 빼셨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희경 가족은 쿡방 공모전을 준비했다. 둘째 아들 한승현은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찍어서 공모를 하는 거다. 엄마가 우리에게 해줬던 시그니처 음식을 해주면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에 양희경은 '애호박 새우 춘권'을 꼽았다.  

이후 쿠킹 스튜디오를 방문한 양희경 가족은 애호박 새우 춘권, 명란 치즈 춘권, 달걀 소시지 떡 춘권 '춘권 3종 세트'를 준비했다. 이번에는 양희경의 두 아들이 요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양희경 가족은 "겉은 바삭하고 호박이 부드러우면서 새우가 씹힌다. 속도 촉촉하고 쫄깃하면서 소세지의 짭짤한 맛도 있다. 살찌기 딱 좋은 맛이다. 소떡소떡을 업그레이드 시킨 맛"이라고 음식 맛을 표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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