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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안양 한라 vs 닛코 아이스벅스, '폭풍의 60분'

기사입력 2009.10.14 03:44 / 기사수정 2009.10.14 03:4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실내빙상장, 백종모] 안양 한라가 닛코 아이스벅스를 7-2로 대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안양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한 루키 조민호가 2골을 기록하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3일 오후 7시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09-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와 닛코 HC 토치기 아이스벅스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이겼다.

1피리어드에 2점을 먼저 얻은 안양은, 2피리어드 중반 4-0으로 앞서나가며 먼저 기선을 제압해 나갔다. 닛코도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으나,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겨 제대로 공격 찬스를 잡지 못했다. 닛코가 2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들어 힘이 빠진 닛코의 수비라인을 몰아붙여 3점을 더 올린 안양이 7-2로 승리를 차지했다.

안양은 조민호와 김근호가 나란히 2골씩, 브락 라던스키, 이유원, 박우상 이 각각 한 골씩 넣는 등 득점 루트가 다양화된 느낌이었다. 반면 닛코는 전날 부상을 당한 오카모토 도시아키 등 수비수 2명이 결장하여 힘이 부치는 모양이었다.

닛코와의 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안양은, 오는 22일부터 중국 상하이 드래곤과 원정 3연전을 치른다.


▲ 브락 라던스키가 1피리어드 초반 골을 성공시키며, 안양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 안양의 조민호가 1피리어드 15분경 추가 골을 성공시켜 안양이 2-0으로 앞서나갔다.

▲안양이 파워플레이를 당하던 위기 상황이었지만, 노련한 브래드 패스트가 역습찬스를 살려 슈팅을 날렸다.

▲슛이 막히자 아쉬워하는 브래드 패스트

▲김근호가 3번째 골을 넣으며 안양이 3-0으로 달아났다. 동료에게 축하를 받고 있는 김근호

▲패트릭 마르티넥이 상대편 선수가 자신을 팔로 가격했는데도 파울을 불지 않았다며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다시 안양의 이유원이 추가 골을 넣어 안양이 4-0으로 앞서갔다.

▲밀리고 있던 닛코에서 만회골이 나왔다. 세타카 테츠오가 안양의 골리가 넘어진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박우상이 잠시 뒤 다시 골을 성공시켜 스코어를 5-1로 만들었다. 닛코가 안양의 기세에 눌린 모습이다.

▲안양의 오늘 경기 5번째 골을 넣은 박우상과 김기성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브락 라던스키가 넘어지면서까지 성공시킨 골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아쉬워하는 라던스키의 모습

▲가토 고스케가 날린 슈팅이 안양 골리의 발에 맞고 골문 바깥쪽으로 벗어나고 있다.

▲시노하라 고타가 닛코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김근호가 다시 추가골을 성공시켜 안양 한라가 6-2로 앞서나갔다.

▲2번째 골을 넣었던 조민호가 다시 골을 성공시켜 안양한라가 7-2로 앞서나갔다.

▲"7골이나 먹다니…" 가나마루 히사시 골리의 표정이 씁쓸하다.

▲결국, 7-2로 경기 종료. 오늘 대승을 거둔 안양 한라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인터뷰를 하고 있는 손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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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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