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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알함브라 궁전의추억' 현빈과 동맹 맺은 김의성, 박훈 모습에 '경악'

기사입력 2019.01.06 22:2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김의성이 아들 박훈을 보게 됐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2화에서는 유진우(현빈 분)가 정희주(박신혜)에게 키스했다.

이날 유진우와 키스 후 집으로 돌아온 정희주는 할머니의 잔소리에도 배시시 미소 지었다. 이어 잠들기 위해 침대 위에 앉아 있던 정희주는 유진우에게 계속해서 문자를 보냈고, 답장이 오지 않자 늦은 시간까지 그의 답장을 기다렸다.

결국 기다리다 못한 정희주는 유진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유진우는 정희주의 전화를 받지 않았고, 계속해서 통화가 실패하자 정희주는 옷을 챙겨 입은 채 집 밖을 나섰다가 대문 앞에 서 있는 유진우의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에 다가선 정희주는 운전석에 앉은 유진우에게 "왜 여기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진우는 "혼자 들어가기 싫다. 오늘은 정말 호텔 들어가기 싫다"라고 대답했고, 유진우의 대답에 정희주는 "자고 가라. 공방에서 자면 된다. 혼자서는 못 보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우는 "오늘 진도 너무 나가는 거 아니냐. 우리 지금 사귄 지 4시간 됐다"라고  웃음을 터트리고는 "차에 타라. 십 분만 놀다 가라"라며 정희주를 차량에 태웠다. 하지만 뒷좌석에 앉아 유진우의 차 키를빼앗은 정희주는 "말 들어라. 오천 원짜리 밥 사주고 선물도 안 했으면 말이라도 잘 들어라. 양심이 있으면..."이라고 말해 유진우를 공방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정희주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박 이사님 말이 맞는 것 같다. 내일이라도 비행기 타고 어디라도 가는 것이 어떠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말했지만, 유진우는 "난 안 간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도 난 안 떠날거다"라는 말로 정희주를 안심 시켰다.

이후 유진우의 경찰서 출석일.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날이 되자 정희주는 유진우에게 "오늘 경찰 조사받는 날 아니냐. 가봐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진우는 "대책이 있긴 하다. 그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답한 후 수업 중인 차병준(김의성)을 강의실을 찾아갔다.

강의실에 유진우가 나타나자 학생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차병준은 "시간이 다 됐다"라며 학생들을 강의실에서 내보냈고, 유진우를 향해 "여기는 어쩐 일이냐. 너 출석일 아니냐. 여기는 어떻게 왔느냐. 대비는 잘 하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차병준의 물음에 유진우는 "대비는 잘 안되고 있다. 정황을 알아보지 저랑 수진이가 몇 년 동안 만났다는 증언도 있다고 하고, 평소에 형석이를 죽이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하고, 유라도 참고인으로 나온다고 하더라. 교수님이 1년을 준비한 거면 내가 뭘 할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유진우의 말에 차병준은 의심의 눈빛을 보냈다. 그러자 유진우는 "게임에 접속해서 나와 동맹 맺으시면 된다. 간단하다. 경찰 조사 재판까지 갈 필요도 없다. 그런데도 내가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정훈이처럼 될까 봐서다. 누가 또 정훈이처럼 죽으면 죄책감에 살 수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까 차라리 여기서 증명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유진우의 말이 거짓이라 믿었던 차병준은 서버를 열어 유진우와 동맹을 맺었다. 그리고 그 순간 차병준의 눈앞에는 죽은 차형석이 나타났고, 그 모습을 본 차병준은 경악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형석이 차병준에게 칼을 휘두르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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