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로이킴과 청하가 나란히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33회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오프닝 무대는 DJ 초이스37이 꾸몄다. 초이스37은 국악과 힙합을 조화한 특색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어 (여자)아이들, 워너원, 청하, 로이킴, 블랙핑크, 볼빨간사춘기, 트와이스, 아이콘, 여자친구, 마마무, 방탄소년단, 임창정 등 올 한해를 빛낸 가수들이 무대위에 올랐다. 이어 올해 진행을 맡은 이승기와 박민영이 차례로 등장했다.
소개를 마친 골든디스크는 본격적인 시상에 나섰다. 첫 시상자로 나선 정해인은 디지털 음원부문 본상 수상자 두 팀을 공개했다. 정해인이 공개한 수상자는 로이킴과 청하였다.
무대에 오른 로이킴은 "데뷔하고 골든디스크에서 신인상을 방탄소년단과 함께 받았다. 5년 만에 본상을 받을 수 있어 뿌듯하다"며 "걸어온 길에 대한 행복함도 느끼고 있다. 내년에는 덜 슬프고 희망적인 노래로 돌아오겠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하 역시 무대에 올라 "솔로 데뷔 이후로 골든디스크는 처음인데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은 제가 아닌 제 앨범에 신경써주시는 분을 대신해서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상이 굉장히 묵직한데 묵직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골든디스크어워즈는 1986년 1회를 시작으로 33년간 이어져오고 있다. 공정성과 객관성, 권위를 인정받아 '가수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6일에는 음반 부문 시상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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