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의 시즌 두 번째 대회 1회전 상대가 루빈 스테이덤(373위·뉴질랜드)으로 결정됐다.
정현은 7일(한국시간)부터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52만7880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6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1회전에서 홈 코트의 스테이덤과 맞붙는다.
정현과 스테이덤은 한 차례 맞대결 전적이 있다. 정현은 지난 2016년 데이비스컵에서 스테이덤에 3-0(6-2 6-4 6-2)으로 승리한 바 있다. 정현이 스테이덤을 이길 경우 2회전에서 스티브 존슨(미국·33위)과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독일·57위)의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앞서 정현은 시즌 첫 대회였던 지난 인도 타타오픈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으나 2회전에서 에르네스츠 걸비스(95위·라트비아)에게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정현이 새해 두 번째 대회인 ASB 클래식에서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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