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1세대 영어 강사 문단열의 딸 문에스더가 첫 등장했다. 그와 짝을 이루게 된 로버트 할리의 하재익은 문에스더를 보고 문화충격을 받았다.
4일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 로버트 할리와 그의 막내아들 하재익이 첫 등장 했다. 하재익은 1994년 12월생으로, 현재 대학 휴학 중이었다.
하재익은 평소 일과에 대해 "보통 11시에 일어나고 나가서 가볍게 식사를 한다. 아빠 카드로. 아빠 카드를 자꾸 쓰면 눈치 보이니까 엄마 카드도 쓴다"고 말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이번 달에 100만 원 넘었다. 심지어 엄마 카드도 있더라"고 했다.
로버트 할리와 그의 아내는 하재익의 장점과 단점을 묻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로버트 할리는 "아들의 장점은 잘생겼다. 말을 굉장히 잘한다"며 "단점은 학교 졸업 못 할 것 같고 손이 어디 가는지 계속 봐야 한다. 아빠 지갑으로 가는지 봐야 한다. 단점은 입냄새 조금 심하다"고 말했다. 하재익은 이상형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하재익은 "외모 많이 본다. 이목구비 뚜렷한 강민경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말했다.
로버트 할리와 사돈을 맺게 될 집안도 공개됐다. 온갖 옷이 널부러져 있는 방 안에서 흥겨운 몸짓을 보이는 여성이 등장했다. 바로 크리에이터 문에스더였다. 문에스더는 1995년 1월생이었다. 문에스더의 방 안 상태를 지켜본 로버트 할리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문에스더의 아버지이자 로버트 할리와 사돈을 맺게 될 사람은 1세대 영어 강사 문단열이었다.
문단열 부녀와 제작진의 첫 미팅 날, 문단열은 딸의 결혼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다. 딸이 일찍 (결혼) 할 거란 생각을 해본 적 없다. 애들이 다 특이해서"라고 말했다. 문에스더는 또 이상형으로 "예쁘장한 남자 좋아한다. 결혼 상대로는 온순한 남자 만나고 싶다. 화 안 내고 조신한 사람이 좋다. (나는) 끌고 가는 타입인 것 같다"고 밝혔다.
문단열 부녀는 로버트 할리 부자와 만났다. 하재익과 문에스더는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예쁘다"고 했다. 문에스더는 로버트 할리와 그의 가족들 앞에서 '렛잇고' 10개국 버전을 불렀다. 그는 춤을 동원해 노래를 불렀지만 분위기는 숙연했다. 이와 관련, 하재익은 "문화충격을 받았다. 처음엔 수줍었는데 갑자기 '렛잇고'를 부르고 하는 것을 보며 문화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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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