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이요한이 부적절한 사생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발단은 지난 12월 31일 이요한의 전 여자친구가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폭로 글을 올리면서 부터다.
전 여자친구는 이요한이 자신과 교제하던 중 다른 여자를 만나는 등의 일들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공연이 끝난 후에 인스타그램 DM으로 만난 너의 여자 팬들과 함께 공연을 보기도 했고 만나서 술도 먹고 잠도 잤어"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또 이요한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도 첨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강한 분노를 표하고 있다. 우선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등의 댓글을 남기며 이요한의 무책임한 행동을 꼬집었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와 같은 폭로가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했다. "어졌음 헤어진거지 왜 남의 사생활을 인스타에 까발리나요?", "너무 TMI", "사생활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사람을 처벌해야"등의 반응들도 적지 않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이요한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지난 2년 간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몇 차례 같은 실수로 전 애인에게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저의 신중치 못한 행동들로 상처를 받으신 분에게, 실망을 드린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사람을 향한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반성하겠다"라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요한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 측 역시 "아티스트의 의견을 존중하여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라고 발표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이요한 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