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역사 알리기에 나섰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웹사이트 캡쳐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새해 첫날 의미있는 웹사이트를 하나 공개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 교수는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전 세계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지속적으로 기증해왔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 분들이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 하여, '한국의 역사'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경덕 교수는 웹페이지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며 "이 모든 일을 함께 진행한 혜교씨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감사함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해 11월,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도산 안창호 선생 탄신 140주년을 맞이해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중국 상해 윤봉길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으며, 꾸준히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하는 등 선행을 함께 해왔다.
한편 송혜교는 현재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하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전문
드디어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팔로워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늘 건강하시길 저도 많이 응원하겠습니다.
암튼 2019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역사적인 해' 입니다. 그리하여 새해 첫날 의미있는 웹사이트를 하나 공개하게 됐습니다.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전 세계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지속적으로 기증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분들이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 하여 '한국의 역사'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다 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최대한 심플하게 제작했으며, '뷰어보기'와 '다운로드'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편안히 활용하실수 있을 겁니다.
또한 도쿄, 교토 등 도시별 독립운동 유적지를 소개하는 '각 도시별 역사 안내서'와 상해 윤봉길의사 생애사적전시관, LA 도산 안창호 기념관 등을 안내하는 '각 전시관별 역사 안내서'로 나눠져 있습니다.
아무쪼록 계속해서 업데이트가 될 것이며, 이 모든 일을 함께 진행한 혜교씨께 이 자릴 빌어 다시금 감사함을 전합니다.
암튼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일 것입니다.
그럼 해외에 나가실때 마다 그 나라 그 도시에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가 남아 있는 곳이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서경덕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