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상대로 2019년 첫 날 압승을 거뒀다.
KB손해보험은 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0, 25-21, 25-20)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20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손현종이 13득점, 황두연이 7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OK저축은행에서는 조재성이 클러치마다 활약하며 17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이 먼저 앞섰다. 펠리페의 오픈, 황두연의 서브 득점으로 11-9로 치고 나갔다. 손현종의 오픈으로 6점 차까지 벌린 KB손해보험은 펠리페의 백어택으로 20점을 채웠다. 하현용의 속공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역시 KB손해보험이 조금씩 앞서갔다.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12-11, 역전에 성공했고 상대 범실과 손현종의 서브에이스, 황택의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15-11로 달아났다. 리드를 놓치지 않은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의 연이은 범실, 그리고 황두연의 오픈 득점으로 두 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KB손해보험이 3세트에서도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OK저축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조재성의 연이은 오픈 득점에 이어 심경섭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12-14로 추격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펠리페의 백어택과 손현종의 서브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이 다시 20-15로 앞섰다. 결국 펠리페가 마무리하며 KB손해보험이 완승을 거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의정부,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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