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08 17:43 / 기사수정 2009.10.08 17:43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ITBANK Razer에서 최강의 스나이퍼로 명성을 떨쳤던 김상엽이 하이트 스파키즈에 전격 합류했다.
김상엽은 ITBANK 시절 신들린 스나이핑으로 각종 마스터리그에서 팀의 우승을 견인하며 저격수 중 단연 톱으로 꼽혔다.
노련함을 갖춘 김상엽이 합류하면서 하이트 스파키즈는 김준우-김상엽 투 스나이퍼 체제를 갖추게 됐다. 특히, 스페셜포스 최강의 클랜 입지를 굳혀왔던 ITBANK 출신이 4명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2차 프로리그에서 STX SouL과 더불어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하이트 스파키즈 이명근 감독은 "실제 혼성 체제로 개편하면서 이전 팀에서 리더 역할을 한 선수가 없었다. 어떻게 보면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고, 김상엽 선수도 그런 부분에서 잘 맞아왔기 때문에 영입하게 됐다“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다음은 하이트 스파키즈에 전격 합류한 김상엽과의 일문일답
▶ 프로리그 개막 직전 프로팀에 합류했는데 소감은?
- 기다렸던 프로리그를 나간다는 자체가 제일 큰 것 같고 프로리그 전에 있었던 ITBANK에서의 포스를 이어가겠다.
▶ 숙소 합류하면서 이전 ITBANK 출신 선수들은 물론이고 스타크래프트 팀 선수들과 함께 숙소 생활하게 됐는데?
- 전에 같이 살던 동생들도 있지만 처음 보는 동생도 있는데 그래도 다 심성이 착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 이전 ITBANK 시절에 같이 생활했던 동생들이 있어 외롭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떤가?
- 프로팀에서 만나게 돼 반갑고 어떤 선수들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조화가 잘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
▶ 합류하자마자 주장 완장을 차게 됐는데?
- 일단 애들이 이기는 방법을 몰라서 이기는 법을 하나씩 알려주고 있는 상태이고, 아직은 대회를 겪어보면서 극복하다보면 우승으로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 이틀 뒤 프로리그가 개막하는데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어떤가?
- 일단 첫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다음 경기부터도 어떤 팀을 만나도 승리하는 법을 알 것 같아서 첫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겠다는 생각뿐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지난 시즌 최하위 팀이었던 스파키즈가 올해는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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