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FC안양이 2019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김형열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하는 FC안양은 김동민 수석코치, 권우경 코치, 최익형 GK코치를 2019 시즌 FC안양을 이끌어갈 코칭스태프로 임명했다.
김동민 수석코치는 안양중-안양공고-한성대를 졸업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KB국민은행에서 활약하며 04시즌 K2리그 MVP, 07시즌 내셔널선수권대회 도움상 등을 받았다. 울산현대미포조선,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거친 후 은퇴한 그는 2011년부터 모교인 안양공고의 코치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안양공고가 FC안양의 산하유스팀이 되면서 2017년까지 FC안양의 일원으로 4년 동안 함께 한 그는 2018년 김형열 감독이 이끌었던 가톨릭 관동대를 거친 후 FC안양의 수석코치로 안양에 복귀했다.
김동민 수석코치는 “안양에서 태어나 안양에서 축구를 배웠다. 상상만 하고 꿈에 그리던 안양의 프로축구팀에서 지도자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며 “FC안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우경 코치는 2004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데뷔해 2006 시즌을 앞두고 KB국민은행으로 이적한 뒤 4시즌을 활약하고 은퇴했다. 비교적 이른 나이인 29세에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하남 신장중과 중동고에서 코치로 근무했다. 지도자 생활 10년 차에 프로팀에 합류한 그는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도시인 안양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익형 GK코치는 1995년 KB국민은행에서 데뷔해 부천SK, 전남드래곤즈를 거친 뒤 1999년 은퇴했다. 2004년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임지도자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7년 KB국민은행을 거친 뒤 지난 2013년 FC안양의 창단멤버로 합류해 2016년까지 4년 간 FC안양의 수많은 골키퍼들을 지도했다. 이후 2017년 아산무궁화의 GK코치로 합류해 2018 시즌 K리그2 우승을 경험하기도 한 그는 2019 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다시 복귀했다.
최익형 GK코치는 “2년 만에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이 전의 FC안양보다 더 좋은 팀,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양에 돌아온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형열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FC안양은 오는 1월 7일(월) 제주도로 2019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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