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커피야 부탁해' 속 배우 채서진의 물오른 감정연기가 몰입을 높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주말드라마 '커피야 부탁해'에서는 고운(채서진 분)이 현우(용준형)와 사이가 틀어지게 되는 전개가 이어졌다.
이날 고운은 현우(용준형)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커피를 먹지 못해 갈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 다음 날 아침 현우를 마주하게 된 고운은 미안한 마음에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해 짠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아니나 다를까, 상처받은 현우가 고운의 해명을 들은 채도 안하자 두 사람 사이는 어색해졌고 고운 역시 현우의 씁쓸한 반응에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대신 자리에 앉아 눈치를 보며 자책했다.
이 가운데 고운의 실수로 웹툰 연재가 펑크나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여기서 현우의 독설에 참지 못하고 폭풍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눈물을 참으려 했지만 결국 얼굴을 묻은 채 눈물을 쏟아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울음을 참아내려 숨을 참아내는 채서진의 눈물 연기는 더욱 현실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고운의 뒤를 밟던 예나(길은혜)가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정체 발각에 놓인 고운이 난감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커피야 부탁해'는 30일 오후 7시 40분부터 11, 12회 연속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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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