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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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이경희 별세 '향년 86세'...현충원 묘역에 안장

기사입력 2018.12.27 12:0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원로배우 이경희가 별세했다. 향년 86세.

이경희가 지난 24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경희는 참전 유공자로 26일 대전 현충원 묘역에 안장돼 영면에 들었다. 

이경희는 지난 1955년 영화 '망나니비사'를 통해 배우의 길에 들었다. 당시 청순가련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잃어버린 청춘' '찔레꽃' '이 세상 어딘가에' '황포돛대' '이별의 모정' 등 무려 250여 편에 달한 작품 활동에 출연하면서 활약했다. 

이에 이경희는 지난 2006년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여성영화인축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우 한지일은 이경희의 별세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60년대, 70년 청순가련형 눈물의 여왕으로 군림하셨던 이경희 선배님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울컥해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억하고 애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한지일 페이스북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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