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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AC 밀란으로 돌아가겠다"

기사입력 2009.10.05 01:34 / 기사수정 2009.10.05 01:34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저는 AC 밀란으로 갈 것입니다. 아무도 막지 못할 거에요."

LA 갤럭시 소속의 데이비드 베컴이 한 일간지인 'Mail on Sunday'에서 내년 1월 이적시장에는 AC 밀란으로 임대복귀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메이저리그 사커 측에서도 거래는 거의 임박했다며 협상이 진행 중임을 인정하기도 했죠.

국가대표팀에 뽑혀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서 활약하려는 여러 선수의 시도는 대단한데요.

대표적으로 인터 밀란의 비에이라 또한 대표팀 스쿼드에 들기 위해 잉글랜드로 돌아가 아스널에 입단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처럼 예전에 월드컵에서 뛰려면 유럽클럽에서 축구를 해야 한다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경고를 들은 바 있는 데이비드 베컴도 안전하게 월드컵 스쿼드에 들기 위한 방법으로 AC 밀란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지난 12월 AC 밀란으로 이적해 6개월 정도 활약을 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구단 선수와의 언쟁, 팬들의 야유와 비난을 받으며, 팬들과 언쟁을 벌여 1,000달러(약 117만 원)의 벌금까지 지급하는 고난을 겪은 데이비드 베컴.

'前 구단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날 불러준다면 주저하지 않고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기도 했으며, 토트넘 등 여러 구단과 계약설이 났지만 결국 AC 밀란을 또다시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선수 그 이름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데이비드 베컴'이기에 어느 곳에서 활약하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LA 갤럭시의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베컴은 2010년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에 들어가기 위해서 AC 밀란으로 임대 복귀하려 한다고 합니다. (Mail on Sunday)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인 패트릭 비에이라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인터 밀란에서 아스널로 갈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선덜랜드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前 감독이었던 로이 킨이 영입했던 선수 중 몇 명을 방출하려고 합니다. (Sunday Mirro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술라이만 알 파힘은 자신이 가진 포츠머스 지분의 대부분을 사우디의 부동산 재벌인 알리 알파라흐에게 매각하려고 합니다. 아마 다음 주초에는 모든 일이 성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Observer)

前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었던 스티브 맥클라렌은 이번 시즌 무승을 기록하며 챔피언십 최하위 순위를 유지하는 입스위치의 감독인 로이 킨을 대신할 후보입니다. (Sunday Mirror)
 
첼시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는 리버풀이 미드필더인 사비 알론소를 팔기 전보다 경기력이 떨어진다며 리버풀과의 경기 몇 시간 전에 상대를 자극했습니다. (Daily Star Sunday)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지난 일요일에 열렸던 첼시-위건전에서 위건이 3대1로 첼시를 무찌른 영상을 보여주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습니다. (Daily Star Sunday)

아스톤 빌라의 구단주인 랜디 러너는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부자 구단들에 대적하기 위해서 새로운 투자자를 구해보려 합니다. (Daily Star Sunday)

리버풀의 다니엘 아게르가 아직 부상에서 복귀하고 나서 1군 경기에 나선 적이 없기에 만약 월드컵 예선전에 덴마크 대표팀으로 출전한다면 리버풀의 감독인 베니테즈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前 뉴캐슬의 감독이었던 케빈 키건이 감독직으로의 복귀를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Mail on Sunday)

뉴캐슬의 구단주인 마이크 애쉴리는 지역 사업가인 배리 모트에게 구단을 8,000만 파운드(약 1,503억 원)에 매각하려고 합니다. (Daily Express)

데이비드 골드와 데이비드 술리반은 버밍엄 시티를 카슨 영에 팔고 나서 웨스트 햄을 사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첼시의 주장인 존 테리가 200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우승자리를 내줘야만 했던 일에 앞으로 경각심을 갖기 위해 그 공을 집으로 들고왔다고 합니다. (News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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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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