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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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알함브라', 완벽한 흥행 3박자 #연기력 #스토리 #게임

기사입력 2018.12.24 14:15 / 기사수정 2018.12.24 14:1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스토리와 완벽한 연기력, 여기에 AR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까지 3박자를 갖추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유진우(현빈 분)이 정세주(찬열)의 행방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우는 A를 통해 마르코와 정세주 사이의 관계를 알게 됐다. 특히 마르코가 차형석(박훈)에게 접근했지만 이후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였다.

유진우를 통해 남동생의 실종 소식을 접한 정희주(박신혜)는 슬픔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지만 유진우는 정세주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런가 하면 서정훈(민진웅)은 유진우와 동맹을 맺게 되면서 차형석을 보기 시작해 혼란스러워 했다.

유진우는 실종 당시 레벨까지 가서 최초에 무슨 일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게임에 계속해서 도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레벨 90에 도달했고 시타델의 매라는 특수 아이템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마스터의 전령이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기에 이르렀다. 특히 이 '마스터'의 정체는 정세주일 것이라 추측되어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이번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8.5%, 최고 9.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어느덧 10%의 고지에 다다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이렇게 화제작으로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안정적인 연기력과 흡입력 넘치는 스토리, AR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완벽한 3박자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잡은 현빈과 박신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또 한 번 연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빈은 자신이 덥썩 계약해버린 100억짜리 게임에 완벽하게 몰입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박신혜 역시 지난 8화 방송에서 남동생의 실종 상황에 마주하며 선보였던 눈물연기는 극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이었다.

두 사람 뿐만 아니라 민진웅, 박훈, 찬열 등 등장하는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또한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 'W' 등 신박한 소재를 다루는 송재정 작가와 '비밀의 숲'을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안길호 감독의 조합 역시 흥행에 한몫했다. 매 작품마다 쉽게 도전할 수 없는 독특한 소재와 강렬한 스토리를 선보였던 송재정 작가.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도 'AR 게임'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활용했다. 현실과 가상현실을 절묘하게 넘나드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이를 다시 영상으로 풀어낸 작가와 감독의 '마법'은 시청자를 몰입시키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AR 게임 역시 신박한 매력을 자랑했다. 현빈, 박훈, 민진웅이 하나둘씩 게임에 참여하고 동맹과 결투를 진행하는 모습은 그간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특히 게임 속의 결과가 현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완벽한 3박자로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6부작 중 8화로 반환점을 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남은 화에서 또 어떤 마법을 그려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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