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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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김병옥 "18년간 무명생활, 연극 '맥베스'가 터닝포인트"

기사입력 2018.12.21 19:4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김병옥이 18년간 무명 배우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배우 김병옥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김병옥은 "연극연출가 기국서 형님을 찾는다"며 "제가 24세부터 연극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마흔이 될 때까지 제대로 된 배역을 맡아보지 못했다. 그런데 '맥베스'라는 연극에 저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줬다. 제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정말 고마운 은인이다. 저에게 희망과 큰 용기를 주신 분"이라고 밝혔다.

김병옥은 "23살 때부터 41살까지 18년간 무명 배우 생활을 했다. 그래서 뭔가 조금 전환을 해볼까, 다른 길로 가볼까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그때는 삐삐를 가지고 다녔다. 삐삐가 울리더라. '맥배스' 첫 대본 연습인데 왜 안 왔냐고 하더라. 뻔하잖나. 병사1, 병사2라고 생각해서 안 갔다. 그런데 기국서 형님이 오라고 해서 갔더니 주인공 맥베스는 김병옥이 하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김병옥은 "낚시터에서 울린 삐삐 한 통이 내 인생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entet@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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