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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할 수 있다"...'나의 영춘기2' 김원희부터 이사배까지, 계속되는 영어 도전

기사입력 2018.12.20 12:0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이 오늘(20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20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첼 서울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현우PD를 비롯해 김원희, 이재롱, 김종민, 이사배, NCT재민이 참석해 이야기를 니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나의 영어사춘기'는 많은 시간과 돈을 추자해도 영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게 해준 신개념 에듀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번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에서는 '100시간'이라는 타이틀이 눈길을 끈다. 김원희, 이재룡, 김종민, 이사배, NCT 재민은 약 2주간 하루 최소 7시간 이상씩 영어 공부를 하고, 100시간의 집중 학습 후 달라진 모습을 공개한다. 시즌1에 이어 인이 영어 강사 이시원이 전문가로 등장해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날 박현우PD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영어에 대한 관심이 많으시더라. 그래서 시즌2에 들어갔다. 100시간을 강조해서 프로그램을 기획해봤다. 학교다닐 때 배운 공부는 회화가 아니라 시험 위주이지 않나. 제 주변에 서울대 의대를 나오신 분이 있는데, 그 분이 시험은 잘 보지만 회화를 아예 못하시더라. 그리고 요즘엔 해외여행도 많이 다니시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100시간'이라고 잡은 이유는, 5일에 1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하루에 3~5시간을 하는게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희도 실험적으로 100시간을 정해놓고 15일동안 공부를 했다. 그렇게되면 하루에 7시간 정도 공부를 하는 것이다. 과연 이것이 효과가 있을까 검증을 해보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즌1에 이어서 이번 시즌에 김원희, 이재롱, 김종민, 이사배, NCT재민 등 화려한 출연진이 눈길을 끈다. 김원희는 "반백살이 다 되어서 영어를 하려니까 쉽지 않았다. 제게 있어서 최대의 도전이었다. 발가벗겨진 느낌이었다. 저를 통해 용기를 가지고 영어 공부를 하는데 절대 늦지 않았음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저는 자신이 없으면 하지 않는 성격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저도 변했다. 많은 것을 내려놓고 적극적으로 임했다. 2주동안 실력이 엄청 늘었다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자신감이 붙은건 확실하다. 저를 깨는 연습을 했다. 포기하신 분들도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재룡은 "대한민국 영어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같은 경우에 아이들과 해외에 가면 아이들이 알아서 해줬다. 아이들한테 멋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제가 알아서 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능력이 안되더라. 그럴 때 이 프로그램에서 섭외 연락이 왔다. 영어를 못하는 것을 밝히는 것이 창피했지만 저한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창피함을 무릅쓰고 출연을 결정했다. 그리고 영어를 못한다고 특별한 고충은 없었다. 하지만 불편했던 것은 제가 의도한 것과 달리 다른 상황이 됐을 때 바로잡을 수 없었을 때다. 음식이 잘못나와도 그냥 오케이였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고 전헀다.  

김종민은 "예전에는 외국인만 보면 도망을 다녔다. 그런데 이제는 해외 촬영이 많다. 정말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더라. 그리고 두려워서 혼자 여행을 간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 혼자서도 여행을 할 수 있는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김준호 씨에게 이 프로그램 출연을 추천해주고싶다. '서울메이트' 방송을 보니까 영어를 너무 못하더라. 꼭 와서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사배는 "이번에 PD님과 제작진께서 저에게 출연 제안을 해주셨다. 영어를 이시원 선생님에게 배울 수 있고, 또 시즌1도 재밌게 봤었다. 영어에 대한 갈망이 많았다. 배우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그리고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 또 함께 하고 싶었던 멤버분들과 같이 출연한다고 생각하니 영광이었다. 촬영에 들어가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제가 어떤 역할로 재미도 주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할까 생각했다. 그런데 시작하면서부터 영어가 재밌더라. 여러가지 상황과 미션, 같이 배워나가는 부분이 너무 재밌었다. 보시는 분들도 영어를 즐길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정말 즐겁게 촬영을 했다. 제가 영어를 정말 못했는데, 이제는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NCT 재민은 "열심히 영어 공부를 했다. 해외에 나가면 영어를 할 수 있는 마크 형에게만 의지를 했었다. 그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해외에 놀러가면 제가 해드릴 수 잆는 것이 별로 없었다. 부모님과 여행가서 어떻게 가이드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출연을 하게 됐다. 스케줄이 있어도 영어 공부를 빼놓지 않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PD는 "영어를 집중해서 공부하면 얼마나 달라지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2회부터는 안현모와 샘해밍턴도 출연한다. 영어에 대한 예절 등 전반적인 이야기도 다룰 예정이다. 아이와 같이 보셔도 좋고, 온 가족이 함께 보셔도 좋은 방송"이라고 덧붙였다. 

오늘(20일) 오후 8시 10분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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