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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직접 섭외까지"…'라스' 이특, 아이돌→엄통령 거듭날만 하네요

기사입력 2018.12.20 06:47 / 기사수정 2018.12.20 01:0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아이돌에서 엄마들의 대통령으로 거듭나기까지의 노력을 밝혔다.

19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이특은 이현우, 김경식, 윤택과 함께 '교양 있는 사람들' 특집에 출연했다.

이특은 현재 EBS '최고의 요리 비결' MC로 활약중이다. 그는 "내년에 KBS에서 새로운 교양 프로그램도 들어간다"라고 뿌듯해했다. 그러나 이는 그냥 이뤄낸 결과가 아니었다.

철저하게 이특의 노력과 선견지명이 있었기 때문. 그는 "데뷔 전에 인기 예능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그때 매니저가 대중성을 위해서는 인기 교양 프로그램이 더 힘이 있다고 알려줬다. 그때부터 '비타민', '스펀지' 등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당시에 슈주 멤버들은 황금 시간대 단독 예능을 했었는데 난 TBS에서 교양 프로그램을 했다.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예능에 교양까지 접수한 이특은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내 사내행사까지 모두 진행한다고.


대선배 김경식 역시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이특은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거 같다"라며 '아육대' MC가 된 비결을 밝혔다. 그는 "원래 장내MC가 없었다. 나 역시 선수로 나갔는데 거기서 리포터 역할을 자처했다. 그렇게 장내MC가 되고 이젠 메인MC가 돼 중계까지 한다"라고 말했다.

이특은 '최고의 요리 비결'을 위한 노력도 전했다. 시청자들이 홈페이지에 남기는 의견을 다 읽어보고 참고하는 것. 또 슈퍼주니어 컴백을 앞두고 했던 탈색머리를 가리기 위해 가발을 쓰는 노력도 했다. 당시의 모습은 인터넷에서도 회자됐다. MC들은 "특이가 노력을 엄청하네"라고 인정했다.

이특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 일반인 출연진까지 직접 섭외한다고. 그는 "내가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크다. 그런데 제작진들이 섭외가 힘들다길래 프로그램과 부합하는 사람을 보면 직접 캐스팅하고 PD님 연락처를 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돌로 데뷔한 이특은 어느덧 30대 중반에 이르렀다. 그는 "요즘은 개인활동이 10중의 9의 비율을 차지한다"라며 그룹활동 뿐 아니라 개인활동에도 꾸준하게 노력중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특은 절약하는 습관으로도 MC들을 감탄케 했다. '특별한 리더' 이특의 행보, 후배 아이돌들에게도 귀감이 될만하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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