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용대와 변수미가 결혼 1년 만에 이혼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이용대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정했다"며 "현재 이혼 조정을 신청해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용대-변수미가 불미스러운 일로 사이가 틀어져서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고 보도했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이 아닌 성격 차이 때문이라고.
이용대-변수미는 지난 2011년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2년에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6년이라는 긴 연애 끝에 지난해 2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결혼과 동시에 임신 소식도 함께 발표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고, 그해 4월 경 딸 이예빈 양을 품에 안으며 행복한 생활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출산 후에는 KBS 2TV '냄비받침'에 출연하면서 아이를 위한 책을 집필하는 등 달달한 모습을 자랑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1년 10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리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상황.
특히 딸 이예빈 양의 양육권을 두고 두 사람의 향후 계획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던 상황. 이용대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양육권에 대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직 법원의 결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결정된 것이 없다고 했으나, 아이를 위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겠다고 했다.
그간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던 두 사람이기에 이용대와 변수미의 팬 뿐만 아니라 대중 역시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서로 안 맞을 수도 있지", "성격이 안 맞으면 이혼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나", "힘냈으면 좋겠다", "죄송할 게 뭐가 있나. 두 사람 마음 잘 추스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동메달 등을 거머쥔 스포츠 스타로 '윙크 세레머니'로 화제를 모았다.
변수미는 한수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며 영화 '수목장', '쓰리 썸머 나잇',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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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