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와 배우 변수미 부부가 결혼 1년 만에 이혼한다.
19일 이용대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정했다"며 "현재 이혼 조정을 신청해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용대-변수미가 불미스러운 일로 사이가 틀어져 이혼 절차를 밟게됐다고 보도했으나, 특별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닌 성격차이라는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용대와 변수미는 2011년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쌓아왔다. 이후 2012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6년이라는 긴 연애 끝에 2017년 2월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이용대-변수미는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함께 발표했다. 같은해 4월 두 사람은 첫째 딸 이예빈 양을 품에 안았다.
결혼식부터 출산까지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했던 두 사람이지만, 아이를 낳은 뒤 6월 KBS 2TV '냄비받침'에 출연해 아이를 위한 책을 집필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 후 약 1년 10개월 만인 12월 이혼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1988년생 이용대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동메달 등을 거머쥔 스포츠 스타. 트레이드 마크인 '윙크 세레머니'로 '윙크 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변수미는 1989년생으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 한수현이라는 예명으로도 활동한 배우다. 영화 '수목장', '쓰리 썸머 나잇',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변수미 인스타그램,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